경찰, 친팔레스타인 집회 “불법행위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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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Premier Chris Minns Source: AAP / STEVEN MARKHAM/AAPIMAGE

연방 정부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에게 10월 7일 법을 위반할 경우 경찰의 강경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ey Points
  • 10월 7일 시위 → 추모∙연대 행사로 대체
  • 연방 및 주정부, “불법행위 무관용” 경고
  • 대규모 경찰 병력 투입 예정
연방 정부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에게 10월 7일 불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앞서 집회를 금지하기 위해 주 최고법원에 집회 금지 명령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집회 주최 측과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NSW 경찰과 시위 주최 측은 10월 6일 시위는 대체 경로로 진행하고, 10월 7일 시위는 철회하되 사람들이 모여 차분히 서서 추모와 연대의 뜻을 나타내는 행사로 대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연방 경찰 및 NSW 경찰은 공동 성명에서 이번 주말에 호주 전역에서 예정된 친팔레스타인 행사에서 불법 행위가 목격될 경우 관용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월요일에 시위가 강행될 경우, 해당 시위는 허가되지 않은 시위이므로 대규모 경찰 병력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스 주총리는 “10월 7일에 집회나 시위를 여는 것이 좋게 보려 해도 매우 몰이해한 것이란 입장을 정부와 나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현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요일과 월요일에 경찰의 압도적인 대응이 있을 것이며, 차분한 추모 행사가 우려하는 대로 시위나 시드니 거리에서의 행진으로 변질될 경우 경찰의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1200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납치됐습니다.

하마스 공격 1주년을 맞아 호주 전역에서 이번 주말과 10월 7일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예정되면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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