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1월 26일 애들레이드 CBD에서 평화롭게 진행되던 '생존의 날(Survival Day)' 집회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된 네오나치들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국가사회주의네트워크(National Socialist Network)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16명이 체포됐으며, 이 중 서호주 출신의 25세 남성은 나치 상징물을 전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빅토리아주 출신의 16세 소년은 배회 중지 명령 불이행 혐의로 기소된 이들 중 최연소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그룹의 대부분이 타주 거주자들로 알려졌습니다.
- 페니 웡 외무부 장관이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이 증오에 맞서 단결해야 할 필요성을 상기시켜주는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매년 1월 27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웡 장관은 마크 드레퓌스 법무장관, 반유대주의 특별 대사 질리언 시걸과 함께 호주 정부를 대표해 호주동부표준시로 28일 오전 폴란드에서 열리는 공식 추모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번 행사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8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캔버라에 국가 홀로코스트 교육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64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사 최초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으로 윤 대통령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1심에선 최대 6개월 동안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받게 됩니다. 윤 대통령 측이 증인을 대거 신청하거나 혐의 등을 하나하나 다투면 재판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비록 검찰은 윤 대통령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헌재 탄핵심판에서 나오는 자료와 군 관계자 진술 등 추가 증거를 확보해 공소 유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CNN 등 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소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사상 최초의 한국 현직 대통령 기소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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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 시드니: 곳에 따라 흐림. 24도-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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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번: 흐림. 17도-22도
- 브리즈번: 대체로 맑음. 21도-32도
- 애들레이드: 오후에 맑음. 16도-27도
- 퍼스: 맑음. 19도-37도
- 호바트: 곳에 따라 흐림. 15도-20도
- 다윈: 소나기. 25도-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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