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식 퇴직연금 수퍼에뉴에이션은 은퇴 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고안된 장기적 저축 계획입니다.
18세 이상, 월급여450달러 이상인 근로자는 현재 임금의 9.5%가 수퍼에 의무적으로 적립되며, 이 같은 고용주의 퇴직연금 의무적립 비율은 향후 몇 년에 걸쳐 12%로 점진적으로 인상됩니다.
1천 7백만 명의 호주 국민이 현재 수퍼에뉴에이션 계정에 노후 자금을 적립하고 있지만 일부 근로자는 임금을 현금으로 받거나 파트 타이머로 일을 하기 때문에 수퍼 적립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주퇴직연금기금협회는 2015년 12월 현재, 호주의 수퍼에뉴에이션 자산 규모가 2조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수퍼 펀드가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근로자는 본인의 기여금을 운용할 퇴직연금 펀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가 스스로 퇴직연금 펀드를 지정하지 않은 경우 고용주가 지정해 놓은 펀드에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래퍼리 박사는 수퍼 펀드가 모두 똑 같은 것은 아니라며 퇴직연금이 어떻게 운용 관리되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호주 정부는 근로자의 자발적 추가 수퍼 불입을 독려하기 위해 보조적립 제도인Super Co-Contribution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퍼 보조적립제도는 연간 5만 1천 달러 미만의 중저소득 근로자가 추가 수퍼 불입을 할 경우 정부가 비과세 보조금, 최대 5백 달러까지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수퍼계정을 통합하는 것은 수퍼 적립금을 늘리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는 수퍼 계좌를 통합하면 비용 절감과 서류작업 간소화는 물론 수퍼 펀드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