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의 Targeting Scams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스캠 신고 건수가 4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호주 국민의 피해액은 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또한 사이버 범죄를 신고한 피해자 거의 절반이 5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은 두 가지 형태의 사이버 범죄를 식별했습니다. 하나는 ‘‘advanced’, 즉 ‘진보된’ 사이버 범죄로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격합니다.
두 번째는 현실 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기, 아동 대상 범죄 및 테러와 같은 범죄행위가 사이버 공간에서 가능하도록 변형된 ‘cyber-enabled’, 즉 ‘사이버 가능’ 범죄입니다.
맥락정보보안 연구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담당자 리처드 데이비스 씨는 유행하는 사이버 범죄 중 한 가지는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 즉 심리 조작을 이용한 공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비스 씨는 간단한 신세타령도 쉽게 사람들을 속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2017년 5월에는 랜섬웨어 공격이 전세계를 강타했습니다.
Wanna Cry 랜섬웨어 공격으로 호주를 비롯한 150개국에서 컴퓨터 시스템이 감염됐습니다.
멜번 사이버 보안 허브의 위협 인텔리전스 프로그램 디렉터, 스타스 필쉬틴스키 씨는 컴퓨터에 침입해 각종 문서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스타스 필쉬틴스키 씨는 일반상식을 동원하면 사이버 사기를 알아챌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필쉬틴스키 씨는 “사실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은 제안이라면 속이려는 시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즉 “실생활에서 누군가가 최신 아이폰을 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면 이를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전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이와 비슷한 이메일을 받았다면 어떤 파일도 클릭, 연결 또는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백만 건의 신용카드 결제가 온라인 상에서 매일 이뤄지고 있습니다.
호주지급결제네트워크(AP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내 신용카드 사기의 78%가 온라인 상에서 발생합니다.
호주지급결제네트워크의 최고 책임자 릴라 포리 박사는 결제 금액이 크든 작든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닐 경우 사이버 범죄를 이해하는 것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스타스 필쉬틴스키 씨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 공동체에게 사이버 보안 및 안전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은 이미 개인정보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데이비스 씨는 건전한 의심을 해보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권고합니다.
정부의 Stay Smart Online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사기를 피하는 방법과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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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가이드: 온라인 사기를 피하는 몇 가지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