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 인하… ‘4대 은행 중 처음’

Three people walk past the outside of a NAB branch dressed in warm clothing.

NAB is the only major bank to cut rates so far this year. Credit: AAPIMAGE Joel Carrett

호주중앙은행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NAB가 주택담보대출의 고정 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주요 은행들 역시 NAB의 결정을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ey Points
  •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 2월 17~18일
  • NAB, 호주 4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 인하 발표
  • 2024년 12월 분기 호주 인플레이션 2.4%
호주 4대 시중 은행 중 한 곳인 NAB가 호주중앙은행의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의 고정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 비교 사이트 캔스타(Canstar)에 따르면 현재 이 은행의 최저 고정 금리는 5.84%입니다.

이에 앞선 지난 1월에는 맥쿼리가 주택 소유자의 고정 금리를 최대 0.25%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캔스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세 곳의 소규모 대출기관이 변동 금리 상품의 금리를 평균 0.09% 인하했습니다.

호주 4대 시중 은행은 2월 17일과 18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 4.35%인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NAB는 올해 처음으로 고정금리 인하를 발표한 유일한 4대 시중은행이지만 조만간 다른 은행들도 이를 뒤따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캔스타의 데이터 인사이트 디렉터인 샐린 틴달 씨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은행이 고정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되는 금리 인하를 앞두고 NAB가 고정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When and how many cash rate cuts by the RBA do bank expect in 2025?
Credit: (AAP Image/Joel Carrett)
틴달 씨는 이어서 "더 많은 대출 기관이 이 은행을 따라 고정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는 2~3%대로 되돌리기 위해서 2023년 11월부터 기준 금리를 4.35%로 동결해 왔습니다.
A chart showing the cash rate target over the past two and a half years.
호주 통계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2월 분기의 호주 인플레이션은 2.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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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0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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