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정부, 호주행 항공편 21편 추가 증설하겠다는 카타르 항공편 제안 불허
- 알바니지 연방 총리, 연방 정부와 콴타스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 부인
- 콴타스, 팬데믹 기간 동안 취소된 항공편 판매한 비난에 대해 성명서로 사과
카타르 항공사가 매주 호주행 항공편을 추가로 21편 운행하겠다는 제안을 연방 정부가 불허한 것에 대해 연방 야당이 노동당 정부와 콴타스 사이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회 질의응답 시간에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와 야당 의원들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에게 국적기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를 희생시켰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알바니지 연방 총리에게 총리실과 알란 조이스 콴타스 CEO가 실시한 논의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연방 의회에서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모종의 거래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한번, 아주 광범위한 대화를 했는데 그건 카타르 사람이었다”라며 “콴타스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당의 브리짓 맥켄지 상원 의원은 카타르 항공의 호주 항공편 증설이 항공료 가격을 인하하고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연방 정부의 결정에 대해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콴타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이미 취소된 항공편의 티켓을 판매해 소비자를 오도했다는 비난에 대해 침묵을 깼습니다.
호주경쟁소비위원회 ACCC는 지난주 콴타스가 2022년 5월과 7월 사이에 편성된 8000편 이상의 항공권을 부정적으로 판매했다는 혐의에 대해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호주경쟁소비위원회는 기록적인 액수인 2억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콴타스 측은 성명서에서 고객들에게 사과하며 이런 혐의가 자사 브랜드에 타격이 되고 있다며, 명성을 회복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혐의를 검토하고 적절한 시간에 좀 더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