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동당 정부와 녹색당, 호주미래주택기금 법안에 협상
- 녹색당, 연방 정부가 공공 주택과 임대 주택에 10억 달러 추가 투자 조건으로 합의
- 100억 달러에 이르는 주택 법안, 첫 5년 안에 3만 채에 이르는 저렴한 신규 주택 제공할 것
노동당 정부와 녹색당이 ‘호주미래주택기금’ 법안에 대한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이번 주에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00억 달러에 이르는 해당 법안은 첫 5년 안에 3만 채에 이르는 저렴한 신규 주택을 짓는 것을 포함합니다.
연방 정부는 녹색당의 지지 없이는 정부의 주택 문제 해법을 담은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킬 수 없는 상태인데 양당의 협상이 체결되지 않아 법안 통과는 지연돼 왔습니다.
녹색당은 연방 정부가 공공 주택과 임대 주택에 추가로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조건으로 호주미래주택기금 법안 지지를 합의했습니다.
녹색당의 아담 밴트 당수는 더 많은 저렴한 주택을 확보한 것으로 녹색당이 부분적인 진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밴트 녹색당 당수는 “주식 시장의 도박에 의존하지 않는 30억 달러가 올해 차이를 만들 것이며, 30억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녹색당은 법안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녹색당은 정부가 임대료 인상에 상한선을 두거나 임대로 인상을 동결하는 것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정부에 대한 압력이 작용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연방 의회에서 법안의 통과가 실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차머스 재무 장관은 “정부로써는 큰 승리는 아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더 많은 주택이 필요한 호주인들에게 큰 승리”라며 “이는 추가로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추가로 3만 채의 주택이 제공될 것을 뜻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