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7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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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AAP / Aaron Chown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승자가 누구든 호주와 미국의 방위 협력 관계는 견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말스 호주 부총리는 나토 정상 회의가 열리는 워싱턴에서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 모두 오커스 협정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의 예들이 있다며 그 같이 말했습니다. 말스 연방 부총리는 또 트럼프의 백악관 재탈환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이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강대국들의 전적인 지원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 따른 것입니다. 말스 부총리는 나토 정상회의 기간 별도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예정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병원 공습 사안을 주제로 현지시간 9일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미사일 공습으로 어린이병원에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 절반가량이 아이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침 이번 달 안보리 의장을 맡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대공미사일이 떨어진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했고, 우크라이나는 미사일 잔해 사진을 공개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유엔은 러시아 미사일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지시간 8일, 미사일 40여 개가 우크라이나 도시 여러 곳에 떨어져 38명이 사망하고부상자 19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 멜버른 서부의 한 공장에서 화학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폭발 후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며 두꺼운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독성 연기가 바람을 타고 지역 전반에 퍼지면서 데리무트(Derrimut) 스완드라이브(Swann Drive)의 화재 발생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내에 안전히 머물며, 문과 창문을 모두 닫으라는 경고 메시지가 전해졌다. 앨비언(Albion), 브레이브룩(Braybrook), 브루클린(Brooklyn), 데리무트(Derrimut), 레버턴노스(Laverton North), 선샤인(Sunshin), 선샤인웨스트(Sunshine West), 토튼햄(Tottenham )과 트루가니나(Truganina) 지역에도 경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집을 떠나 있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집으로 돌아가지 말 것이 권고됐습니다. ABC 보도에 따르면 30대 이상의 소방차들이 화재를 진압했고, 항공 장비를 사용하는 전문 소방 대원들도 동원됐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가 더 많은 사람들이 참전 용사를 기리도록 장려하기 위한 상점 영업 금지 조치를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2025년부터 발효돼 4월 25일 안작 데이 하루는 상점들이 영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지금까지 슈퍼마켓과 옷 가게 등 소매점들은 안작 데이에 오후 1시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영업 제한 조치가 자정까지 연장될 예정입니다. 다만 기존에도 하루 종일 영업을 할 수 있었던 소규모 식료품점, 테이크어웨이 매장, 클럽, 펍, 호텔, 카페, 식당과 약국 등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932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8도-18도
  • 캔버라: 흐림1도-12도
  • 멜버른: 비 8도-13도
  • 브리즈번: 흐림 12도-23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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