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는 문화원내 한옥공간인 사랑채 개관 기념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수 주시드니 총영사를 비롯해 15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해 전통 한옥 사랑채를 둘러보고,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며 시드니 첫 문화의 날을 즐겼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한국문화원의 각종 강좌나 대회에 참여해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재능을 선보였던 호주인들이 모든 순서를 담당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사회를 맡은 스테파니 로지어( Stephanie Rosier)씨와 케스퍼 스펜서(Kaspar Spencer)씨는 유창한 한국말 진행으로 갈채를 받았다.
한인 성악그룹 칸토포유의 무대를 시작으로 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우승한 용 린 시아 (Yong Lin Xia)씨의 경상도 사투리를 주제로 한 스피치, 장기자랑 우승자인 카레레 카레레(Karere Karere)씨의 가요 열창, 문화원이 주최한 '한식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제시카 윌란도우(Jessica Willandouw) 씨의 르막 김밥 요리 소개와 시식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SBS Radio 한국어 프로그램이 제 1회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현장 소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