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태어난 교포 2세 에스더 한 씨는 장래희망이 없어 고민하던 12학년 시절,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했고 언론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시드니모닝헤럴드의 정식 기자로 채용돼 소비자 생활 섹션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에스더 씨는 전 세계적으로 언론사 편집부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추세에 미디어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혹독한 취업난을 겪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인의 배경이 다른 백인 지원자들과 차별화 되는 하나의 경쟁력으로 생각하고 한국 사회와 문화, 더 나아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다양함을 추구하는 글로벌 사회에서 자신만의 큰 강점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끊임없이 질문하기 위해 호기심을 갖는 자세가 언론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