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stands at a podium.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has promised to legislate a minimum age for social media. Source: AAP / Lukas Coch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NSW 주 전역의 간호사와 조산사, 오늘 12시간 동안 파업 돌입
  • 14세 미만 아동의 소셜 미디어 금지 법안, 호주 전역으로 확대 예정
  • 농부 연합 캔버라 시위… "살아있는 양 수출 금지령을 철폐 및 농업 정책 개선 요구”
  • 슈퍼 태풍 ‘야기’로 베트남에서 최소 49명 사망, 22명 실종
  • 노동당이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간호사 파업이 예정돼있는 오늘, 구급차와 응급실에서 경미한 환자는 수용하지 않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역의 간호사와 조산사의 15% 임금 인상 요구가 거부되면서 오늘 12시간 동안 파업을 할 계획입니다. 수술 지연에 대한 환자 통지에 들어간 뉴사우스웨일즈 주 보건부는 산업 관계 위원회에서 파업에 이의를 제기하여 승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뉴사우스웨일즈 주 간호사 및 조산사 협회에 파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지만, 시드니에 위치한 크리스 민스 총리 사무실 앞을 포함 16곳에서 집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 14세 미만 아동의 소셜 미디어 금지 법안이 호주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 소셜 미디어 접속 최소 연령을 시행하는 새로운 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로버트 프렌치 전 대법원장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이 법안은 다음 총선 전에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채널 세븐에 이같은 조치가 단순히 아동을 소셜 미디어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아이들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축구장이나 넷볼 경기장으로 나가 실제 사람들과 교류하고 실제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살아있는 양 수출 금지령을 철폐하고 농업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기 위해 농부들이 의회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수천 명의 농부로 구성된 시위대는 오늘 캔버라 의회 앞으로 차를 몰고 가 주변 도로를 약 30분간 돌며 항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업 및 가축 단체와 야당 의원들은 시위가 끝난 후 의회 잔디밭에서 함께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전국 농부연합(National Farmers Federation) 데이빗 조친크 회장은 살아있는 양 무역 금지령, 물 매수법, 산업 관계 등 정부 정책이 농업 부문의 생존 가능성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은 살아있는 양 수출 금지령을 뒤집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정책 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서호주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퀸즐랜드가 이달 말에 시작될 ‘진실 말하기 및 치유 조사’에 앞서 교육 포럼을 개최합니다. 첫 번째 포럼 중 일부는 토레스 해협의 Thursday Island로 알려진 와이벤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원로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은 교육 포럼의 시작을 반기면서 역사상 한 번도 들리지 않았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진실 말하기 및 치유 조사’는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주민에게 식민지화가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서 이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토레스 해협 섬주민의 이야기와 증거를 듣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빅토리아주, 노던 테리토리, 남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는 이미 조사를 마쳤습니다.

  • 올해 아시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태풍인 태풍 야기로 인해 베트남에서 9일 기준 최소 4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이 태풍은 토요일 베트남 북동부 해안에 상륙하여 수백만 가구와 기업의 전력이 차단됐습니다. 베트남 북부를 중심으로 추가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기상 당국은 더 많은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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