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주택 화재로 어린이 3명 사망…"끔찍한 범죄, 주 전체 분노"

CHRIS MINNS CHURCH STABBING PRESSER

NSW Premier Chris Minns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Surry Hills Police Station, Sydney, Tuesday, April 16. A 15-year-old boy has been arrested after a stabbing at an Orthodox Assyrian church in western Sydney which sparked unrest as an angry mob confronted police. (AAP Image/Bianca De Marchi) NO ARCHIVING Credit: BIANCA DE MARCHI/AAPIMAGE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주 총리는 시드니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어린이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아이들의 죽음이 참담하다고 밝혔다.


Key Points
  • 시드니 서부서 주택화재로 어린이 3명 사망…가정 내 사망 사건 피해자
  • 아이들 아버지, 구조대 노력 방해…"사망 책임 있어"
  • 민스 주총리 "끔찍한 사건…주 전체 분노"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주 총리는 전날 시드니 서부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3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을 '끔찍한 범죄'라고 일컬으며 "주를 깊은 충격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10개월 된 여아와 3살과 6살의 남아 2명은 랄로 파크(Lalor Park) 교외에서 발생한 가정 내 다중 살인 사건의 피해자였다.

경찰은 아이들의 아버지가 아이들을 화재에서 구하려는 구조대의 노력을 방해한 한 혐의로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의 아버지는 화재 관련 부상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다.

민스 총리는 아이들의 죽음이 참담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끔찍하고 무분별한 행위로 주 전체가 분노하고 있다"며 "안전과 보안이 보장된 사랑스러운 집을 가질 자격이 있었던 아이들은 지금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이 유가족들에게 엄청난 슬픔과 깊은 동정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피해를 입은 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머니와 4명의 어린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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