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산불피해 돕기 온정의 손길… 코메디언 바버, 3천만 달러 모금

Ms Barber, who has 6.4 million followers on Instagram alone, drew pledges across social media from as far the UK, US, France, Italy.

Ms Barber, who has 6.4 million followers on Instagram alone, drew pledges across social media from as far the UK, US, France, Italy. Source: Facebook/Celeste Barber

호주 코미디언 셀레스트 바버가 호주의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최소 3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호주의 개그우먼 셀레스트 바버가 산불 진화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돕기 위해 3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모델이나 연애인의 사진을 패러디하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버는 64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바버는 지난 일요일(December 5) 정오에 3일만에 목표액 45만 달러를 달성했다.

그녀는 NSW산불소방청(NSW Rural Fire Service)을 위한 성금모금에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팬들로부터 기부 약속을 받았다.

바버는 지난 금요일 NSW주에 있는 그녀의 시어머니 자택 인근의 산불로 붉게 변해버린 하늘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페이스북을 통해 “끔찍한 상황으로 사람들이 겁에 질려 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바버는 지난 토요일(December 4) 그녀의 가족이 대피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팝스타 핑크(Pink) 역시 호주 산불소방청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32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핑크는 토요일 “호주에서 발생한 끔찍한 산불사태를 보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그녀는 “최전방에서 산불과 사투하고 있는 지역 소방서비스에 직접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로 진행된 NSW주의 야생동물 구조 서비스 단체 WIRES Wildlife Rescue를 위한 모금행사에서도 단 하루 동안 목표액 50만 달러를 초과해 최소 77만 3천 달러가 모금됐다.

미국의 TV 리얼리티 쇼 스타인 킴 카다시안을 포함한 전세계 유명 인사들이 호주의 산불위기와 관련,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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