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워홀러, 도움의 손길을 만나려면?

Woman sitting at her balcony looking out at sunrise view

A woman sitting on her balcony ledge alone looking out at the city view at sunrise Source: Moment RF / Jules Ingall/Getty Images

새로운 문화를 체험한다는 설렘도 있지만 워홀러들은 가족, 친구와 장시간 떨어져 지내며 외로움과 중독 문제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혼자서 해결하려다가 문제를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 워홀러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워홀러, 힘든 상황에 도움을 받으려면?
  • 호주 생명의전화: 02 9858 5900
  • 호주한인변호사협회(KALA) 무료 법률 상담: 02 8078 4608 ([email protected])
  • 워홀러 상담원: 영사관 홈페이지에 지역별 상담원 연락처 기재
주양중 프로듀서(이하 진행자) : 호주 공영 SBS는 해마다 10월이 되면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살펴보는 Mind your health 특집 방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의 도박 중독과 우울증 해소를 돕기 위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습니다. 취재를 한 박성일 프로듀서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성일 프로듀서(이하 박성일): 안녕하세요

진행자: 워킹 홀리데이는 해외에서 일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젊은 시절 정신 건강을 함양하는데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그 이면의 모습도 있다고요?

박성일: 그렇습니다. 젊은 시절에 해외여행도 하면서 일도하고 공부도 하고 또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내가 젊은이라면 나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다” 아마 이런 생각 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전혀 새로운 생활 환경에서 혼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 압박감과 피로감도 많다고 합니다.

진행자: 그럴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워홀러라고 부르는 소지자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숫자가 엄청나게 줄어든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 다시 늘고 있다고요?

박성일: 그렇습니다. 작년 말 그러니까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호주에 있는 전체 워홀러 수는 9만 3,464명이었고요, 2021년 12월 31일에 호주 내 워홀러 숫자가 1만 5000명이었으니까요, 6배 이상이 늘어난 겁니다.

지난해 말 9만 3,264명의 워홀러 중에 가장 많은 수는 영국에서 온 학생들이었고요. 한국에서 온 워홀러 수는 7206명으로, 한국은 6번째로 많은 워홀러 수를 기록했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서 온 워홀러 수가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서 6번째로 많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온 워홀러 중에 정신 건강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수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이 되나요?

박성일: 저도 그 점이 궁금했는데요, 하지만 한국에서 온 워홀러 중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이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숫자가 나온 자료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호주에 있는 전체 인구 중 대략 어느 정도나 정신 건강 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는 알 수 있었는데요. 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16살에서 85살 사이 인구 5명 중 1명꼴로 정신 건강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5명 중 1명꼴이라면 호주 성인 인구 중 20%가 정신 건강 장애를 경험한다는 건데요? 생각보다 많네요?
박성일: 그렇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퀸즐랜드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 의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조사한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2명 중 1명, 즉 인구의 50%가 일생 동안 살면서 한차례 이상 정신 건강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존 맥그래스 퀸즐랜드 대학교 뇌연구소 교수는 75세까지 인구의 50%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장애를 겪는 등 정신건강 장애의 높은 유병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 건강 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긴데요, 그렇다면 워홀러들이 주로 겪는 정신 건강 상의 어려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박성일: 빅토리아주 워킹홀리데이 협회 회장인 백준호 목사는 워홀러들이 도박이나 마약과 같은 중독 문제,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럼 먼저 도박과 같은 중독 위험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준호 목사가 기억하고 있는 도박 중독에 빠진 한국 학생의 이야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백준호: 이 학생은 카지노에서 처음에 돈을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하고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중독 증세로 빠져들어서 가지고 왔던 학비를 그곳에 모두 써버렸습니다. 나중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하고, 다시 자신의 가정에 다른 이유를 대면서 돈을 더 가져오기도 하고요. 이런 식으로 그동안 잃어버렸던 돈을 다시 되찾고 싶어 했습니다. 이렇게 카지노에 마음과 시간을 쏟게 되면서 점점 더 중독 증세를 이길 수 없게 됐는데요. 나중에는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되어서 돈을 상환하라고 요구를 하게 됐고, 집에서도 압박이 들어오게 됐죠. 이 학생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라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진행자: 네, 한국 학생이 호주에 와서 이같이 안타까운 일을 당했으니까 멜번 한인 지역 사회가 느꼈던 아픔 역시 보통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박성일: 그렇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학생과 가족, 친구, 주변 사람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본 호주 한인 사회 역시 함께 비통함에 빠졌는데요. 백준호 목사는 워홀러가 도박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한인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았던 다른 사례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학생은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왔고요,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호주에 왔으니 그래도 카지노에는 한번 가봐야 한다는 생각에 도박장에 처음 발을 디디게 됐고, 방문 첫날 1,700달러를 땄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짜로 생긴 돈이니까 이 돈이 없어질 때까지만 카지노를 계속한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고, 결국 도박 중독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이 학생은 자기가 도박 중독에 빠졌다고 느끼고 백준호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경우인데요, 계속해서 백준호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백준호: 이 학생이 일하던 일터와 집 중간에 카지노가 있었는데요.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서 집으로 가는 길에 카지노를 발견하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기에, 다시 카지노를 가게 됐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까 학생 스스로가 본인이 중독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다행히 도움을 청했습니다. 우선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매일 카지노에 가고 싶은 욕망을 조금이라도 대화를 통해서 이길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생이 퇴근하는 때인 밤 11시에 알람을 해두고 학생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학생에게 전화 통화를 하거나 카톡을 했습니다. 전화 통화를 하며 집으로 가게 되면서 학생이 조금이라도 자제를 할 수 있었고요 저 혼자 이일을 모두 감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함께 있는 교회 공동체와 가족에게도 도움을 청했습니다. 함께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도 되겠냐고 학생에게 물어봤는데 학생 역시도 흔쾌히 좋다고 해서 한인 지역 사회에서 조를 짜서 몇 사람이 이 학생을 함께 도왔습니다. 학생이 쉬는 날에는 함께 만나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요…. 이 학생은 워홀러를 잘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 대학을 졸업한 후 지금은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이번 경우는 도박 중독에 빠졌다고 생각을 한 워홀러 학생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또 백준호 목사와 지역 한인 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워홀러 학생을 적극적으로 도운 사례인데요. 이렇게 보면 중독 위험에 빠졌다고 느끼는 경우에 자기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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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eft to right: Joon Ho Back, chairman of the Korean Working Holiday Association in Victoria, Mijin Seo, the director of Australian Korean Lifeline and Ken Hong, president of the Korean Australian Lawyers Association. Credit: Supplied
박성일: 그렇습니다. 호주 생명의 전화 서미진 원장은 도박 중독과 관련된 유명한 쥐 실험 이야기를 하면서 도박과 같은 중독에 빠지게 되면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서미진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서미진: 도박 중독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 실험이 하나 있어요. 바로 쥐 실험인데요. 두 상자에 각각의 쥐를 넣고 양쪽 모두 자극을 주는 요소를 설치했습니다. 입으로 쭉쭉 빨면 쥐들이 흥분을 느끼게 되는 방식인데요 이를 통해서 쥐들이 중독에 빠지게 하는 겁니다. 두 상자의 다른 점이 있었는데요. 한쪽에는 쥐 한 마리만 들어가 있고 다른 쪽에는 여러 마리의 쥐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험을 해보니까 처음에는 양쪽의 쥐들이 모두 자극적인 것을 탐닉했는데,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많은 쥐가 있는 상자의 쥐들은 자기들끼리 어울려 노느라 더 이상 자극을 추구하지 않더라는 거예요. "
이 실험은 중독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 실험인데요,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좋은 사회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중독에 잘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전화 서미진 원장
진행자: 네, 좋은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주셨네요, 워홀러의 도박 중독 문제를 함께 살펴봤고요, 워홀러들이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심각한 정신 건강 상 위험, 우울증도 있죠?

박성일: 그렇습니다. 백준호 목사가 상담했던 우울증을 겪었던 학생의 이야기도 계속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 친구는 심한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지역을 계속 이동해야 하니까 그동안 자신이 머물면서 닦아 놓았던 인간관계나 이런 것들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상실감이 있었어요. 다른 곳에 가서 또 똑같은 과정을 새롭게 겪어야 한다는 두려움과 걱정도 있었고요.
백준호 목사
박성일: 한편 호주 서미진 원장은 우울증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 방법 역시 한 가지로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서미진 원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서미진: 우울증은 현대인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한 번씩은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경험하지만 사실 우울증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거든요.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우울증을 매우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어요… 이처럼 원인이 다양하다 보니까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 역시 매우 다양합니다.

박성일: 서미진 원장은 기질적으로 우울 기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우울증이 없다가 환경이 바뀌고 스트레스를 만나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상실감이 분노로 다가올 때, 분노의 원인을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돌릴 때, 사회적인 기술이 부족할 때, 대인 관계에서 갈등이 있을 때 등 다양한 이유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면서 우울증이 심해지면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계속해서 서미진 원장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서미진: 우울한 경우에는 혼자서 극복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는 저희 생명의 전화에 전화를 하신다거나 아니면 한인 잡지 같은 곳을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상담사들도 한국인 상담사들도 많고요. 그런 분들에게 전화를 해서 아주 우울한 상태에서 일단 빨리 벗어나는 게 좋습니다. 우울증도 고치지 않고 계속 두면 만성으로 되거든요. 만성으로 되면 어떤 병이든 고치기 어렵습니다. 우울증도 재발이 되지 않고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진행자: 네,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급적 빨리 도움을 요청하라는 이야긴데요, 사실 워홀러들의 경우에는 호주에 온 지 얼마 안 된 경우도 많고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어디에 어떻게 도움을 구해야 할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박성일: 그렇습니다. 이에 대해서 의 이명원 영사는 워홀러들이 호주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라면 영사관에 연락을 취해달라면서,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문의하실 경우에는 먼저 민원인의 상황을 충분히 경청한 후에, 치료나 지원이 가능한 기관과 지원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원 영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머물며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면 NSW Health에서 운영 중인 Mental Health Line(연락처: 1800 011 511)을 통해 연중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는데요, 영어 상담이 불편한 분에게는 NSW주 통역 서비스(연락처: 131 450)를 통하여 한국어로도 상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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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Back is visiting Warrnambool with Korean community members to meet the working holiday visa holders from Korea once a month. Credit: Supplied by Mr Back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워홀러 상담원을 찾아볼 수도 있는데요. 앞서 인터뷰를 한 백준호 목사의 경우에도 빅토리아주의 워홀러 상담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워홀러 상담원 제도는 현재는 빅토리아주 뿐만 아니라 퀸즐랜드주, 태즈매니아주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박성일: 빅토리아주에서 워홀러 상담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백준호 목사는 한 달에 한 번 빅토리아주 워남불을 방문해 한국에서 온 워홀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 건강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앞서 인터뷰를 한 서미진 원장이 소속된 호주 한인 생명의 전화에 연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미진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서미진: 전국에 있는 다양한 상담자 선생님들이 같이 봉사를 하고 있어요. 주 7일 24시간 돌아가면서 지금 현재 31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정식으로 상담을 공부하거나 심리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분들이예요.

진행자: 워홀러들이 호주에서 생활을 하면서 정신 건강 상 어려움을 겪을 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들 살펴보고 있는데요, 워홀러들이 호주에서 법적인 문제를 겪으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요?

박성일: 그렇습니다. 의 홍경일 변호사 역시 “많은 워홀러와 유학생이 재정적이나 언어적인 이유로 사실상 해결이 가능한 법적 이슈들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2011년부터 호주한인변호사협회와 주시드니총영사관에서 매달 제공해오고 있는 법률상담서비스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료 법률 상담: 02 8078 4608 ([email protected])

박성일: 지난해 서비스 10주년 기념행사를 한 호주한인변호사협회는 10년간 4,000시간 이상 무료 봉사를 했으며 무료 법률 상담 840건 이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주시드니총영사관은 호주한인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임금체불, 범죄 피해 등으로 인해 법률적인 자문이 필요한 워홀러·유학생들을 위해 매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하니까 많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워홀러 정신건강 특집 방송으로 호주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온 한인 청년들이 도박 중독이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상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박성일 프로듀서 수고하셨습니다

박성일 : 감사합니다.

정신 건강에 대한 도움을 받기 원한다면 ‘비욘드 블루’ 1300 22 4636으로 전화하세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서 확인하세요. EMMH(Embrace Multicultural Mental Health)는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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