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착 가이드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브릿징 비자들과 이에 따른 권리와 조건 등에 대해 알아본다.
Key points
- 브릿징 비자, 실질적인 비자와 새로운 비자를 이어주는 비자
- 브릿징 비자A,B 소지자만 호주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것이 가능
- 브릿징 비자C,E, 근로 허가가 같이 발급되지 않지만, 신청 가능
브릿징 비자란 무엇인가?
2021년 3월 호주에서 브릿징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35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시드니에서 알란 리가스 로펌을 운영하는 알란 리가스 변호사는 호주의 이민 지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합법적으로 체류해야 하며, 브릿징 비자는 이전 비자가 만료되고 새로운 비자가 발급될 때까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합니다.
리가스 변호사는 “비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방문 비자, 워킹 홀리데이 비자 그리고 시민권자가 아니면 영주권 등 이 모든 것이 실질적인 비자이며, 다른 하나는 브릿징 비자”라고 말했습니다.
브릿징 비자는 이름 그대로 실질적인 비자와 다른 비자를 연결해 주는 비자
-알란 리가스 변호사
그는 “브릿징 비자는 이름 그대로 실질적인 비자와 다른 비자를 연결해 주는 비자로 브릿징 비자 자체는 비자의 결과가 아니며 새로운 비자 신청에 따른 과정으로 그 결과는 새로운 비자가 합법적으로 발급되거나 호주를 떠나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릿징 비자는 새로운 비자를 신청할 당시 보유하고 있었던 비자와 같은 조건을 지닌다고 리가스 변호사는 말합니다.
The Australian migration zone is a legal device created by the Australian government for the purpose of Australia's visa policy and immigration policy. Source: Pexels/Pixabay
브릿징 비자A
리가스 변호사는 “먼저 이용 가능한 비자는 브릿징 비자 A인데, 유효한 비자를 보유하면서 합법적으로 실질적인 비자를 신청한 사람들에게 발급된다”라며 즉, 방문 비자로 학생 비자를 신청한다면 브릿징 비자 A가 발급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브릿징 비자 A 의 장점은 여행이 허가되는 브릿징 비자 B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가된다는 것인데 유효한 비자를 가진 상태에서 합법적으로 다른 비자를 신청한다면 브릿징 비자 A 가 발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릿징 비자B
브릿징 비자 B 를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비자 신청이 처리되는 동안 지정된 여행 기간에 호주를 떠났다가 돌아올 수 있다고 포켓리걸의 라비 바스와니 이민 전문 변호사는 말합니다.
바스와니 변호사는 “브릿징 비자 B는 브릿징 비자 A를 가지고 있는데 여행을 하고자 할 때 발급된다”라며 “방문자로 왔다가 배우자 비자를 신청하면 일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고 메디케어를 받게 되는데 모국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브릿징 비자 B를 신청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대 부분의 사람들이 이 비자를 사용하는데 해외에서 돌아와도 여전히 브릿징 비자 B가 유지되고 만료일이 지나면 다시 브릿징 비자A로 돌아가니 모든 것은 괜찮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릿징 비자B 는 브릿징 비자A 를 가지고 있거나 이미 브릿징 비자 B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바스와니 변호사는 브릿징 비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기 다른 권리를 지닌다고 말합니다.
브릿징 비자 A와 R은 완전 다른 세계
-라비 바스와니 이민 전문 변호사
브릿징 비자에는 계층이 있다고 바스와니 변호사는 설명하는데요.
“브릿징 비자 A에서 시작해서 계속 내려가는데 단테의 지옥처럼 내려갈수록 어려운 상태가 된다”라고 말합니다.
즉, “밑으로 내려갈수록 그 비자를 얻는 방법, 당시의 상황, 그리고 그 비자 조건, 그것을 붙잡고 있는 시간 등이 더 힘들어지며, 브릿징 비자 A와 R은 완전 다른 세계”라고 바스와니 변호사는 말했습니다.
브릿징 비자C
브릿징 비자C는 현재의 브릿징 비자가 종료되고 실질적인 비자 신청이 처리될 때까지 호주에 체류할 수 있는 것을 허가하는 비자라고 바스와니 변호사는 설명했습니다.
바스와니 변호사는 “브릿징 비자C는 호주 내에서 비자를 신청하는데 실질적인 비자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에 발급되는데 예를 들면 방문 비자일 때 다른 비자를 신청하면 처리될 때까지 브릿징 비자 A가 나오고 이를 기다리는 동안 누군가가 고용주 후원 비자를 제안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신청을 한다면 브릿징 비자A 상태였으므로 브릿징 비자C가 발급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릿징 비자C는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Only people on a BVA or a BVB can apply for a BVB. Source: Getty Images/Issarawat Tattong
바스와니 변호사는 “브릿징 비자C는 비자가 처리되는 동안 호주에 체류하는 것을 허가하지만 일을 할 권리가 수반되지 않는다”라며 “일반적으로 노동 금지 조항이 붙어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을 하는 것은 차후에 신청을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노동 금지 조항이 없는 브릿징 비자C가 발급되며, 비자가 위로 올라갈 수 없다”라고 바스와니 변호사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므로 여행을 할 수 없고, 비자 처리가 끝날 때까지 호주에 있어야 하고 나갔다 들어올 수 있는 브릿징 비자B를 신청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브릿징 비자E
브릿징 비자 E는 호주를 떠날 준비를 하거나, 이민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민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합법적으로 호주에 체류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비자라고 바스와니 변호사는 설명합니다.
바스와니 변호사는 “만약 불법체류자이거나 브릿징 비자가 만료되거나 취소될 때, 구금되거나 추방되지 않고 호주를 떠날 때까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비자”라며 “특정 실질 비자 예를 들면 배우자 비자, 보호 비자, 의학적 치료 비자 등을 신청할 때에도 호주에 계속 체류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브릿징 비자 E가 발급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릿징 비자E는 만약 불법체류자이거나 브릿징 비자가 만료되거나 취소될 때, 구금되거나 추방되지 않고 호주를 떠날 때까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비자
-라비 바스와니 이민 전문 변호사
근로 허가 신청
브릿징 비자 E는 일을 할 수 있는 권리가 발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로를 할 수 없는 조건의 브릿징 비자를 발급받은 사람들은 근로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리가스 변호사는 설명합니다.
리가스 변호사는 “근로 허가 없이 브릿징 비자를 발급받았더라도 일을 해야만 하는 필요성이 있고, 결정권자들에게 일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만족시키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장관이 취업 비자가 발급될 것이라고 만족하거나, 비자 후원자가 승인됐고 단지 비자를 기다리는 상태라면 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브릿징 비자 기간
이 비자들의 유효 기간은 각기 다르며 이는 브릿징 비자 소지자의 상황에 달려있다고 리가스 변호사는 말합니다.
“어떤 브릿징 비자가 발급될 것인지는 그 이유에 달려있다”라고 리가스 변호사는 말하는데요. 즉, 만약 다른 비자를 신청한다면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35일이 걸리고, 만약 내무부에서 결정을 내렸는데 재심을 하지 않고 그 결과가 성공적이지 않다면 35일 내에 호주를 떠나야 합니다.
만약 재심을 결정한다면 재심 후 35일인데, 이때 재심에서 받아들여지면 다음 비자가 나올 때까지 브릿징 비자가 나오고, 특히 브릿징 비자E와 같은 특정 비자는 특정 기간 안에 내무부에 무엇인가를 입증하거나 특정 기간 내에 호주를 떠나야 한다”라고 리가스 변호사가 설명했습니다.
브릿징 비자D,R,F
비교적 일반적이지 않은 다른 브릿징 비자도 있습니다.
브릿징 비자D는 어떤 사람이 실질적인 비자를 신청하려고 시도했지만 신청할 수 없었을 때 부여됩니다.
즉, 승인된 담당관이 당시에 인터뷰를 할 수 없었거나 잘못된 비자 신청 서류를 작성했거나 할 경우인데, 근무 일로 5일 내에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브릿징 비자C를 받을 수 있습니다.
브릿징 비자R은 이민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에게 발급됩니다.
Usually a BVE, like a BVC, does not come with work rights. Source: Burst/Pexels
호주에서 추방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실행이 가능하지 않는 상황인데 호주를 떠난다는 조건으로 수용소에서 풀려날 수도 있습니다.
브릿징 비자F는 실질적인 비자를 소지하지 않았던 인신매매 또는 노예 계약의 피해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에게만 발급되며 아주 드뭅니다.
경우에 따라 내무부에 브릿징 비자를 직접 신청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복잡한 상황인 경우 비자가 만료되기 전 최대한 빨리 법적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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