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장인 40%,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새로운 ‘성희롱 예방 캠페인’ 시작

One in 10 women say they are still being sexually harassed in the workplace.

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40%가 직장에서 괴롭힘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Source: AAP

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40%가 직장에서 괴롭힘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 성희롱 예방을 위한 새로운 캠페인이 오늘 시작된다.


Key Points
  • 아워워치(Our Watch), 응답자 90% “성희롱은 심각한 문제이고 고용주가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
  • 여성 응답자 최소 40%, 직장 내 괴롭힘 경험
  • 건설업, 소매업, 통신업, 광업 등 남성 직원 수가 지배적인 분야에서 성희롱이 발생할 가능성 더 높아
오늘부터 기업들이 직장 내 괴롭힘 가능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된다.

새롭게 시작되는 캠페인 ‘리드 더 체인지’는 고용주들이 성희롱을 예방하고 사건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폭력 예방 단체인 아워워치(Our Watch)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90% 이상이 성희롱은 심각한 문제이고 고용주가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의 최소 40%가 직장에서 괴롭힘을 경험했으며 가해자의 80%는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워치는 지난 5년간 직장 내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사람이 400만 명이 넘는다며, 특히 건설업, 소매업, 통신업, 광업 등 남성 직원 수가 지배적인 분야에서 성희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아워워치의 패티 키너슬리 최고경영자는 직장 내 성희롱이 만연해 있으며 성차별과 무례함이 주요 이유라며 “존중과 평등의 문화를 만들어야 직장 내 성희롱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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