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이스라엘-하마스, 4일간 임시 휴전…인질 13명 내일 석방 예정
- 퍼스 도심서 산불 발생, 주택 10채 소실…150명 이상의 소방관 사투
-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최대 금액 소비 관측…최대 63억달러 매출 예상
- 윤석열 대통령, 프랑스 파리로 이동…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카타르 정부는 24일인 오늘 오전 7시(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4일간의 임시 휴전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질 50명 가운데 13명이 토요일인 25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석방될 예정입니다. 미국, 이집트의 도움으로 카타르가 촉진한 4일간의 휴전은 당초 지난 목요일에 발효될 계획이었으나, 지연됐습니다. 마제드 알 안 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 기간 동안 공중과 육지를 포함한 전면 휴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내일부터 가자지구에 모든 형태의 물품이 들어올 것"이라며 "지금은 구호품 반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기타 세부사항은 이후에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퍼스 도심에서 발생한 산불로 10채의 주택이 소실됐습니다. 당국은 상황이 통제되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퍼스 북부 교외에서 밤새 불길이 번지면서 수백명의 지역 주민들이 집을 떠났습니다. 150명 이상의 소방관들은 대규모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및 응급 서비스 국장 대런 클렘은 전날인 23일 새벽에 화재가 확산되면서 방화선이 뚫렸고 화재 지점 약 1km 전방에서 불씨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이틀 동안 산불에 치명적인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 호주 쇼핑객들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사상 최대 금액을 소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소매업 지출이 부진한 한 해였지만, 호주소매협회는 이번 4일 동안 최대 63억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대하고 있는데, 비교 웹사이트 핀더(Finder)는 67억달러의 지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영국을 국빈방문한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인 25일까지 파리에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밤, 부산의 운명을 좌우할 최종 투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 표를 호소할 각국 대표를 만나 마지막까지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막강한 오일머니의 사우디 리야드가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 속에, 윤 대통령을 필두로 한 '코리아 원팀'이 부산의 대역전 드라마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