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음력설 특집: 함께라서 더 따뜻한 설날 & SBS 창사 50주년 공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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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프로그램 음력설 특집 공개 방송에 참여한 청취자 백숙화, 김복순, 신민영, 김예슬, 이기진 님 Source: SBS

2025년 SBS 창사 50주년을 맞아 SBS 한국어 프로그램은 설날 특집 공개 방송에 5명의 청취자 여러분을 초청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과 소통하며 설날과 다문화, 다언어 방송인 SBS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Key Points
  • 설날 특집 공개방송에 참여한 김복순, 백숙화, 신민영, 김예슬, 이기진 님
  • 호주 한인들의 설날 맞이 그리고 가장 잊히지 않는 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 창사 50주년을 맞은 호주 공영 SBS. 한인 동포들에게는 어떤 존재일까?
나혜인 PD: 네.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음력으로 을사년 새해를 맞은 설날 특집 방송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5년은 특히 저희 호주 공영 SBS에게 특별한 해입니다. SBS 가 개국 50주년을 맞기 때문입니다. SBS 텔레비전이 시작된 것은 1979년이지만 SBS 언어 방송은 1975년 시드니에서 설립된 라디오 방송국 2EA와 멜번의 3EA를 이어 받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호주 정부는 라디오 방송국 2EA와 3EA를 설립해 새로운 국가 의료 제도인 메디뱅크, 현재 메디케어 제도의 전신인데요. 이에 대한 정보를 이민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그리스어를 시작으로 여러 언어로 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호주 다문화 방송의 탄생입니다. SBS 창사 50주년을 맞아 이번 음력설 특집 방송에 저희는 5명의 청취자분들을 초청했는데요.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방송 참여를 신청해 주신 분들 가운데 5분을 선정해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김복순, 백숙화, 신민영, 김예슬, 이기진 다섯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나혜인 PD: 김복순, 백숙화, 신민영 김예슬 이기진 다섯 분 나와 계십니다. 모두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전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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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프로그램 공개 방송에서 나혜인 PD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복순, 백숙화, 신민영, 김예슬, 이기진 님 Source: SBS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한 분씩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복순 님: 네.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시드니에 온 지 한 3월 2일이 되면 정확히 7년 되고요. 이렇게 방송을 들으면서 너무 고마운 마음으로 이렇게 참가하게 됐습니다.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김복순 님이셨죠? 네 그리고 백숙화 님?

백숙화 님: 네. 안녕하세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BS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너무 좋아 보여요. 좋아요. 너무 재미있어 보이고요. 감사해요. 네 저는 온 지가 한 8년 됐어요.

나혜인 PD: 아 그러시군요.

백숙화 님: 그래서 SBS 방송국에서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혜인 PD: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신민영 님?

신민영 님: 네. 안녕하세요? 저는 신민영이고요. 호주는 2007년도에 와서 현재는 국제 사립대학교에서 마케팅을 담당을 하고 있고 아무래도 하고 있는 일이 국제 관련 교류 사업이다 보니까 SBS 라디오를 많이 시청하고 있어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김예슬 님?

김예슬 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예슬이고 현재 유학원에서 유학생을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나혜인 PD: 그리고 오늘 청일점이십니다. 이기진 님?

이기진 님: 네. 안녕하세요? 저는 이기진입니다. 지금 호주 온 지는 지금 한 12년 좀 넘었고요. 이제 지금 라면 일본 라면집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취미로는 연극 무대에 서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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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영 SBS 시드니 방송국을 방문한 이기진, 백숙화, 김복순, 김예슬, 신민영 님 Source: SBS
나혜인 PD: 네. 그러시군요. 감사합니다. 왠지 목소리가 네 약간 울림이 있으신 것 같은 감사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네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 설날 그리고 이 SBS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이 다섯 분의 청취자 여러분을 직접 스튜디오에 모셨는데요. 처음 저희 SBS 방송국을 방문하신 또 이제 생방송을 직접 보시고 참여하시는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신민영 님 어떠세요?

신민영 님: 어 우선은 호주에 와서 방송국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방송국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우선은 그 방송을 준비하고 계시는 모든 직원분들이 각국에서 오신 분들이고 또 다른 나라 그리스어나 뭐 아랍어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되게 신기하고 되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나혜인 PD: 네. 우리 김복순 님은 어떠셨어요? 방송국 보시면서?

김복순 님: 네. 저 밤 낮 이렇게 라디오를 제가 아침마다 들으면서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는데 그렇게 방송을 듣는 건 귀로 듣는 건 너무 쉬웠는데 굉장히 많은 준비와 여러 가지 수고의 결과가 우리가 듣는 거구나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아 지금부터라도 잘 들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혜인 PD: 네. 너무 따뜻한 말씀을 해 주셨네요. 우리 김복순 님께서는 방청 신청하실 때도 그 말씀을 하셨는데요. 방금도 매일 아침 저희 방송을 듣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씀하셨죠? 자주 들으시나 봐요.

김복순 님: 아유 그럼요. 저 저기 호주에 오면 영어가 아무래도 부족한 게 저희 이민자들인데 영어 뉴스를 듣게 되면 모르는 게 너무 많고 궁금한 게 많은데 이렇게 SBS 아침마다 들을 때마다 저 말이 바로 그 말이었구나 이렇게 해서 방송의 도움으로 그 호주 방송을 들으면서 이해가 더 확실하게 되고요. 그리고 그걸 또 중요한 게 있으면 또 제가 알고 있는 여러 지인분들이랑 나눠줄 수 있어서 너무 하여튼 SBS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50년이라는 긴 세월을 이렇게 방송을 위해서 해 주셨다는 게 참 너무 많은 수고와 노력이 없지 않아 있어서 그렇게 가능한 게 아닌가 너무 아무튼 감사합니다.

나혜인 PD: 네 청취자 여러분께서 50년간 같이 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이 시간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 김예슬 님께서는 평소 저희 방송 어떻게 접하시나요?

김예슬 님: SBS 한국어 프로그램은 SNS를 통해 접하고 있고요. 특히 저는 일을 하기 전에 유튜브로 청취를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한국어로 쉽게 뉴스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사실 각 세대분들에 따라서 이제 저희 방송을 접하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신데요. 이기진 님은 어떠세요?

이기진 님: 저는 이제 팟캐스트를 통해서 많이 듣고요. 특히 이제 런 잉글리시나 이제 오스트렐리아...

나혜인 PD: 오스트렐리아 익스플레인드, 호주 정착을 도와주는 정보죠.

이기진 님: 특히 호주 관련해서 저희가 정보가 부족할 때가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걸 통해서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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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순, 백숙화 님 Source: SBS
나혜인 PD: 네 오늘은 바로 설날입니다. 다들 떡국 드셨나요? 어떠세요? 우리 백숙화 님 떡국 드셨어요?

백숙화 님: 네. 끓여 먹었어요. 한국식으로...

나혜인 PD: 그러셨군요. 네. 호주에서는 설날이라고 하면 보통 Lunar New Year라고 하는데요. 음력설 호주에서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신민영 님?

신민영 님: 아무래도 저는 풀 타임으로 일을 하다 보니까 그리고 호주 내에서는 이게 공휴일이 아니다 보니까 아침 준비하기 바빠서 사실 설날을 특별하게 준비하지는 못하는데 다행히도 제가 일을 하고 있는 이 인더스트리 안에서 이제 차이니스 뉴이어, 루나 뉴이어를 접하고 그거를 같이 즐기는 문화권의 사람들이 많아서 그 친구들하고 모여서 점심에 가끔씩 중국식으로 먹기도 하고 한국식 떡국을 먹으러 레스토랑을 가기도 합니다.

나혜인 PD: 네. 그렇죠. 우리 김복순 님은 설날 어떻게 보내세요? 보통 호주에서?

김복순 님: 네. 호주에 오니까 저기 한국처럼 이렇게 계속 어떤 휴일이 된 게 아니잖아요. 평일 그냥 보통 평일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잘 어떤 그런 느낌을 느낄 수는 없지만 옛날에 한국에 있을 때 설날 세배하러 다니고 산소 다니고 애들이랑 뭐 선물 주고 먹고 막 이런 것들이 너무너무 선명하게 기억이 남아 있어서 좀 그런 거를 현재 우리 여기에 있는 우리 가족들하고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어디 우리 지인들과 같이 잘 지내려고 굉장히 애쓰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네. 김예슬 님은 설날 어떻게 보내세요? 호주에서?

김예슬 님: 호주에서는 설날이 공휴일이 아니다 보니까 명절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지만 저는 한국의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꼭 하고 아침 인사를 드립니다. 네. 그래서 다 함께 보이는 모습은 직접 못 봐도 화면으로라도 연결되어 있다는 게 위로가 됩니다.

나혜인 PD: 네. 그렇습니다. 설하면 떠오르는 특별한 기억 있으실까요? 우리 김복순 님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는데 이기지 님은 어떤 기억 있으세요?

이기진 님: 저는 어렸을 때 그 친척 누나가 저를 데리고 한국에서 롯데월드를 데려간 적이 있었거든요.

나혜인 PD: 연휴에?

이기진 님: 그때도 즐겁게 놀았는데 특히 거기 그때 구슬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어봤던 걸로 기억해요. 네 근데 너무 맛있어서 이제 롯데월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그 구슬 아이스크림 먹는 게 너무 이제 설레이더라고요.

나혜인 PD: 뭔가 특별한 경험 그렇죠.

이기진 님: 그래서 계속 오래 기억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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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영 님, 김예슬 님 Source: SBS
나혜인 PD: 네. 신민영 님은 어떠세요?

신민영 님: 저는 저희가 제사를 지내러 가는 곳이 포항이고 저희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데가 서울이다 보니까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이렇게 하면 나이가 뭐 밝혀지겠지만 아주 어렸을 때는 도로 환경이 넉넉지 않다 보니까 새벽에 한 2시, 3시쯤에 그 전날 어머니께서 김밥을 만드셔서 새벽 2시만 되면 제가 이제 어린 저와 저희 오빠 언니를 깨워서 차를 타는데 한 번 제일 기억이 났던 거는 새벽 2시에 출발을 했는데 도착을 그날 밤에 11시 50분에 도착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나혜인 PD: 서울에서 포항까지?

신민영 님: 네. 맞아요. 거의 20시간을 다니면서 그 중간에 화장실을 참으려고 엄청 노력하고 애썼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나혜인 PD: 상상만 해도 고통스럽습니다.

신민영 님: 고통스러웠어요.

나혜인 PD: 우리 백숙화 님은 어떤 기억 있으세요? 설날 하면?

백숙화 님: 우리는 모이면 윷놀이를 많이해요.

나혜인 PD: 아 그럼요.

백숙화 님: 호주에서도 가족이 모이면은 윷놀이해요.

나혜인 PD: 지금도 하세요?

백숙화 님: 네. 지금도 해요. 모이면은 그 윷놀이가 애들한테 그 전통 오락이잖아요.

나혜인 PD: 그렇죠.

백숙화 님: 윷놀이해 가지고 돈 따가지고 뭐 사 먹으러 저녁에 나가고 그래요.

나혜인 PD: 손주분들이 세배도 하시나요?

백숙화 님: 아, 하죠. 그러면 세뱃돈도 준비하고 그렇게 잘 지내고 있어요. 네. 한국을 그리워하면서...

나혜인 PD: 그렇죠. 네. 호주처럼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같이 축하하고 기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라가 있을까요? 다문화 국가 호주에서의 설 어쩌면 한국 문화를 잘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 중에 하나인데요. 한국의 어떤 것을 호주 사회에 알리고 싶으신가요? 김예슬 님?

김예슬 님: 얼마 전에 호주 친구들과 식사 자리를 했는데 그 SNS를 통해서 한국 음식이 바이럴이 많이 돼서 이스트우드에서 했던 행사처럼 그곳에서 간단하게 전을 만드는 레시피 같은 것들을 나누면 호주 사람들에게 좀 저희 음식 문화를 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나혜인 PD: 맞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도록 네 너무 좋죠. 네. 이기진 님은 어떠세요?

이기진 님: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여기서 연극배우를 하고 있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한국의 연극이나 뮤지컬들이 이제 매년 여기 한인 극단을 통해서 이제 무대에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때도 이제 많은 분들이 참여하 하고 더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영어 자막으로도 제공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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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님 Source: SBS
나혜인 PD: 잘 몰라서 못 오시는 경우도 있으실 것 같아요.

이기진 님: 그래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지인을 통해서 보통 많이들 오시다 보니까 전혀…. 저도 맨 처음에는 한국의 한인 극단이 여기 있는지도 몰랐었거든요. 그러다가 우연히 어떤 기회를 통해서 그때부터 알게 되고 이제 그때부터 많은 여기 한 3~4개 정도 한인극단들이 있구나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나혜인 PD: 네. 김복순 님은 어떠세요? 어떤 한국 문화를 좀 호주에 알리고 싶으세요?

김복순 님: 네. 요새 오징어 게임이 굉장히 유행하잖아요. 거기에 보면 우리의 공기놀이라든지 여러 가지 게임들이 많잖아요.

나혜인 PD: 저희도 어제 회사에서 딱지치기를 했답니다.

김복순 님: 네. 딱지치기 제기차기 너무 우리 고유의 것들 우리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가 다 좋아하고 즐긴다는 거에 너무 감동을 받았고 그것뿐만 아니라 뭐 음식이고 뭐 코리안 웨이브가 많으니까 뭐 문화가 많으니까 그거를 점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재미있어하고 즐거워 했으면 좋겠어요.

나혜인 PD: 신민영 님은 어떠세요?

신민영 님: 요즘 워낙 한국 문화가 잘 알려져 있고 이제 뭐 넷플릭스나 여러 가지 방송을 얘기해도 되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이제 방송 매체들을 통해서 한국 문화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 제가 가장 알리고 싶은 이런 것들은 정확한 한국 명칭들을 우리 외국 사람들이 잘 이해해 줬으면 좋겠는데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의 고유 이렇게 만드는 것들 중에 하나가 김밥이잖아요. 근데 모든 사람들이 쉽게 스시 스시 정말 조금 제너러스 하면 코리언 스시 이렇게 하는데 이런 것들을 정확히 우리나라 명칭으로 안내를 하는 거에 조금 더 노력을 하는 게 우리나라의 문화를 가장 빛내고 정확하게 다른 사람들한테 알릴 수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혜인 PD: 그럼요 정말 한국 고유의 말이니까요. 요즘은 떡볶이 직접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나물, 떡볶이 이런 것들이 조금 더 알려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오늘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신 다섯 분 혹시 방송을 통해 좀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으시거나 아니면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에 바라는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씩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기진 님?

이기진 님: 따로 어떤 분들이랑 할 얘기는 없고요. 혹시 청취자분들께서 혹시 이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잘 활용하고 이용하셔서 또 다른 분들에게도 소개하고 호주 문화를 정착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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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SBS 한국어 프로그램 박성일 PD, 이기진 님, 유화정 PD, 홍태경 PD, 나혜인 PD (아래) 백숙화 님, 김복순 님, 김예슬 님, 신민영 님 Source: SBS
나혜인 PD: 네. 김예슬 님?

김예슬 님: 네. 청취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SBS 한국어 프로그램 덕분에 어 편리하고 빠르게 소식을 알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리고 50주년 축하드립니다.

나혜인 PD: 감사합니다. 그리고 신민영 님?

신민영 님: 네. 50주년 정말 축하드리고요. 저희 가족들이 이거 방송을 듣고 있다면 정말 정말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고요. 한국에서 혹시라도 우리 SBS 방송을 듣는 분들이 계시다면 호주는 정말 살기 좋은 나라이고 교민 사회가 잘 정착되어 있어서 여러분들이 두려움 없이 호주를 오셔도 이렇게 방송 문화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가 다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기쁜 마음으로 오실 수 있는 나라라고 꼭 안내해 드리고 싶습니다.

나혜인 PD: 네, 호주에 오세요. 백숙화 님?

백숙화 님: 네 50주년 기념 축하드리고요. 이 방송을 통해서 널리 우리 손주들한테도 많이 자랑을 할 겁니다.

나혜인 PD: 손주 분께 한 말씀하세요. 백숙화 님

백숙화 님: 얘 우리 할머니 방송 탔어 그러면 할머니가 호주 방송 SBS 방송국 나왔다. 할머니 화이팅해 줘. 내가 가서 잘 가르쳐주고 파이팅!

나혜인 PD: 그리고 끝으로 김복순 님?

김복순 님: 네. 뭐 50주년이라고 하면 50년이라고 하면 반세기인데요. 참 길고 길고 긴 세월 동안 이렇게 뭐 어려움은 당연히 많았을 것 같고 너무 힘드실 텐데 여태까지 이렇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10년 더 100년 오랫동안 우리 여기에 호주에 이민 온 많은 분들을 위해서 좋은 소식 많이 만들어 주시고 알려주시고 알려주시고 또 우리가 아는 지인한테는 제가 또 여기 가라고 들어보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혜인 PD: 네. 감사합니다. SBS 개국 50주년을 맞아 을사년 음력설 특집 공개방송에 참여해 주신 다섯 분 김복순, 백숙화, 신민영, 김예슬, 이기진 님 이렇게 많은 분들과 웃으며 함께 설을 보내니 더욱더 명절 기분이 납니다. 설날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나와 주셔서 너무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5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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