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예술의 흐름과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세계 권위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2017 Sydney Contemporary Art Fair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시드니 예술의 중심 캐리지웍스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의 행사에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로서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중견 작가 이상현의 작품들이 초청 전시돼 호주 미술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에 소개된 조선의 봄(Spring of Joseon)과 평양기생 순절도(Pyongyang Gisaeng dies to save her Chastity)는 모두 디지털 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작품의 주제는 한국의 근대시기와 식민시기, 남북 분단을 거치며 형성된 현대 한국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다.미디어 발전의 흐름을 타고, 미술의 한 장르가 새로운 시대적 산물로 태어났고, 정착돼 가고 있다.
Spring of Joseon Source: Supplied
Pyongyang Gisaeng dies to save her Chastity Source: Supplied
2017 Sydney Contemporary Art Fair에 초대 전시 중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이상현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미디어아트에 대한 이해와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