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2월13일 수요일

Labor leader Anthony Albanese.

Source: AAP / AAP/Lukas Coch

2023년 12월13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사이클론 '재스퍼' 몇 시간 내 상륙…케언즈 북부 해안 통과 전망
  • 호주·뉴질랜드·캐나다, 가자지구 지속 가능한 휴전 체결 지지
  • MYEFO, 88% 성장 발표…62만개 일자리 창출 효과
  • 삼성·SK, ASML과 협력 강화…반도체 동맹 차원으로 끌어올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사이클론 재스퍼가 몇 시간 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퀸즐랜드 북부 지역 주민들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카테고리 1로 격하됐지만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해 큰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이클론은 오늘 오후 늦게 케언즈 북부 포트 더글라스 인근 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쿡타운 시장 피터 스콧은 나인 네트워크를 통해 사이클론 대피소가 밤새 설치됐다고 말하면서 바람이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즉시 사이클론 대피소의 출입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총리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가자지구의 지속 가능한 휴전 체결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크리스 럭슨,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오늘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어떤 휴전도 일방적일 수 없으며 하마스가 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존재권과 방어권을 인정한다'면서도 '하마스 패배의 대가가 모든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지속적인 고통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총리들은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자국과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 이슬람 혐오, 반아랍 정서가 고조되고 있는 것을 비난하며 성명을 마무리했습니다.

  • 연방 재무부는 중기경제예산전망(MYEFO)에서 88%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동당 집권 이후 62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노동 시장의 호조로 인한 견조한 성장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중기경제예산전망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실질 임금 상승이 예상됩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오늘 오전에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최태원 회장 등 총수들과 함께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장비 독점 기업인 'ASML'을 찾았습니다. 'ASML'은 얇은 판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삼성과 SK도 'ASML'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1조 원을 공동 투자해 초미세 제조공정을 개발하는 R&D센터를 한국에 만들기로 했고, SK하이닉스는 장비를 만들 때 나오는 수소가스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동맹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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