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3년 12월5일 화요일

Interest rate (AAP)

Source: AAP

2023년 12월5일 화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호주중앙은행, 금리 동결 예상…4대 시중은행도 시중금리 변동 없을 것
  • 무기한 난민 구금서 풀려난 난민 2명 재범 혐의로 기소…예방적 구금 명령 법안 도입 예정
  • 버진오스트레일리아, 크리스마스 기간 파업 돌입할까
  • 민주당, 12월 임시국회 카드 꺼내…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뒷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주택 대출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또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중앙은행은 지난달 호주의 연 인플레이션률이 예상외의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10월 기준 인플레이션은 9월의 5.6%에서 4.9%로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로이터 통신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 30명 중 28명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호주의 4대 시중은행들도 시중 금리를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승무원들은 항공사가 더 나은 임금과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 한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월요일 운송노조 조합원들은 회사와 새로운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24시간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투표에서 99%의 찬성표를 얻었습니다. 마이클 케인 호주 운송노동조합 전국 사무국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회사가 자율 경영에 들어갔을 때 노동자들이 회사 곁을 지켰지만, 그에 대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폭염은 이미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시작돼 서쪽에서 발전했으며, 중부 및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호주 내륙은 며칠 연속 40도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민들에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장소를 찾고, 고온에 더 취약할 수 있는 가족, 친구,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세울 것이 당부되고 있습니다.

  • 고국에선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 전에 이른바 '쌍특검'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기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양평고속도로와 순직 해병대원 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안건까지 통과시키겠다며 대여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습니다. 관련법상 임시국회는 재적 의원 1/4 이상의 요구로 열 수 있고, 김진표 의장 역시 반대할 명분이 약한 만큼 민주당의 뜻이 관철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의힘은 총선용 정치적 술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야가 쌍특검과 국정조사 등을 놓고 팽팽하게 맞붙으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민생은 또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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