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시드니 일부 지역 홍수 우려…최대 300㎜
- 말스 장관, 일부 프로그램 예산 삭감 계획 발표…이전 정부 국방 예산 과잉 편성 주장
- 알바니지 총리, 연방 예산 편성서 에너지 요금 감면 시사…중소기업, 일반 가정 최우선 순위
- 돈데일 청소년 구치소서 폭동 중 화재 발생…무기한 폐쇄
-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시작…오늘, 내일 이틀간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대규모 태풍이 폭우를 동반하며 동해안을 따라 이동 중입니다. 이에 따라 시드니 일부 지역에 홍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운전자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은 피하라는 당부가 내려졌습니다. 오늘인 금요일 뉴사우스웨일스는 주 대부분에 국지적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은 24시간 동안 시드니와 남해안에서 강우량이 200㎜가 넘을 수 있으며, 일라와라(Illawarra) 절벽에는 300㎜까지 쏟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요일 늦게부터 시드니와 경계를 이루는 호크스베리 네피안 강(Hawkesbury Nepean River)을 따라 큰 홍수가 예상되며, 펜리스(Penrith)는 하루에 4월 한 달 동안 내릴 만큼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교통부는 라이브 교통앱을 사용해 자신의 경로가 날씨의 영향을 받는지 확인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 리처드 말스 국방부 장관은 연방 정부가 전반적인 군사비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프로그램의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밤 시드니 연구소에서 열린 연설에서 말스 장관은 다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일부 프로젝트를 축소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장관은 이전 정부가 공약을 현실화할 재정적 능력 없이 공약을 남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노동당 정부가 과잉 편성된 국방 예산을 30~40% 정도 물려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다가오는 연방 예산 편성에서 에너지 요금 감면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호주 전역에 걸쳐 10만 가구 이상이 전기 요금을 납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노동당 집권 이후 60% 증가한 수치입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중소기업 관련 회의 연설에서 중소기업과 일반 가정이 정부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며 추가 구제책을 암시했습니다.
- 노던 테리토리에 있는 돈 데일(Don Dale) 청소년 구치소에서 폭동 중 화재가 발생해 구치소가 무기한 폐쇄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시설 옥상에서 14명의 어린이가 직원과 경찰관에게 물건을 던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테리토리에서는 앨리스 스프링스의 청소년 통금 시간이 일주일 넘게 시행되고 있으며, 청소년 폭력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통금 시간에 대해 아무런 상의도 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논의 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고국에선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22대 총선 당일 투표할 여유가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가까운 주민센터 등 전국 3565곳의 투표소를 찾으시면 됩니다. 오는 10일 선거 당일까지 닷새 앞두고 시작된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 이곳 사전투표소는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있다면, 전국 곳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틀에 걸친 최종 사전투표 투표자 수와 투표율은 내일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