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모리슨 호주 총리 “끔찍한 폭력 행위에 대항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움직일 것”
- 더튼 국방부 장관 “러시아는 중국이 그렇듯이 이러한 침략 행위에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알바니지 야당 당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도발과 위협은 정당하지 않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에 가해지는 폭력에 전 세계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으로 진격하고 있는 것을 러시아가 침공 준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일요일 멜버른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부당한 일이기 때문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하고 있는 끔찍한 폭력 위협에는 정당한 이유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리슨 총리는 “끔찍한 폭력 행위에 대항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움직일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폭력 행위를 지속한다면 우리는 모든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함께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마리스 페인 외무부 장관이 월요일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터 더튼 국방부 장관은 “11시간의 기적”을 바라고 있지만 사태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고 우크라이나 침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스카이뉴스의 어젠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감스럽지만 푸틴이 의도하고 있는바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더튼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의 연합이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며 “러시아는 중국이 그렇듯이 이러한 침략 행위에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야당의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 역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도발과 위협은 정당하지 않다”라며 “호주 정부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알바니지 당수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장비를 파견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거부했다.
알바니지 당수는 “현 단계에서는 요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크라이나 주권을 존중하고 러시아가 물러서기를 기대한다는 호주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