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항공이 오는 7월 28일부터 상하이행 항공편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0월 말부터 브리즈번에서 마닐라까지의 새로운 노선과 싱가포르행 항공편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콴타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업계 반등을 기대하며 시드니에서 상하이 간 서비스를 재개한 지 9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70% 수준이며, 관광객 감소와 국내 경제 침체로 인해 다른 시장보다 회복 속도가 더 느렸다.
콴타스 국제선 담당 캠 월러스 대표는 "지난 몇 달 동안 상하이를 오가는 우리 항공편은 절반 정도만 승객을 채운 채 운항됐다"고 밝혔다.
상하이 노선의 콴타스 항공기는 수요가 많거나 새로운 관광 기회가 있는 아시아 전역의 다른 목적지로 재개편될 것이라고 콴타스는 설명했다.
콴타스는 호주-중국 시장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요가 회복되면 상하이로의 직항 항공편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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