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재정적 어려움 통지에 대응 실패”… 웨스트팩, 법정에 회부

호주증권투자위원회는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기간 내에 대출 기관이 고난 통지에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이번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eople walking past a Westpac sign

Westpac failed to respond to financial hardship notices. Source: AAP / Kelly Barnes

Key Points
  • 은행의 고난 통지 대응 실패… 연방 법원에 민사 소송 제기
  • 웨스트팩, 고객 229명의 재정 고난 통지(financial hardship notices) 대응 제대로 못해
  • 호주증권투자위원회 “필요한 기간 내에 대출 기관이 고난 통지에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기 위해 법적 조치 개시”
기업 감시단이 고객 수백 명의 재정 고난 통지(financial hardship notices)에 은행 측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웨스트팩 은행이 법정에 서게 됐다.

이 민사 소송은 화요일 연방 법원에서 개시될 예정이며, 은행의 온라인 고난 통지 절차로 영향을 받은 웨스트팩 고객 229명이 참여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2015년에서 2022년 사이에 고객들이 고난 통지(hardship notices)에 대한 응답을 21일 이내에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의 사라 코트 부의장은 성명에서 “고난 통지서를 제출하는 것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는 생명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는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기간 내에 대출 기관이 고난 통지에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이번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트 부의장은 “웨스트팩이 요청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해 고객들의 어려운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꼬집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는 웨스트팩이 온라인 고난 통지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문제를 조사하고 수정하기 위해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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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September 2023 10:1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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