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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과 다시 하나 된 VIC… “10일 연속 신규 확진자 제로”

이동 거리 제한 조치가 해제된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10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People wearing face masks are seen walking on Elizabeth Street, Melbourne, 7 November 2020.

Melbourne şehir merkezindeki Elizabeth Street'te yüz maskeli insanlar. Source: AAP

열흘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집에서 25킬로미터 이상 벗어날 수 없는 멜버른 광역권의 ‘이동 거리 제한 조치’와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과의 '경계 봉쇄 조치'가 해제된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 전역의 현재 확진 사례(Active cases)는 4건으로 하락했다.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 653명으로 기록됐다.
한편 일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멜버른 광역권에서의 코로나19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하며 월요일부터 멜버른 주민들이 빅토리아주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일요일 기자들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꼭 봐야 할 사람들, 그토록 오랫동안 간절히 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멜버른 내 25킬로미터 이동 거리 제한 조치가 해제된 월요일, 멜버른 외곽 도로들마다 극심한 교통 체증이 보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월요일부터 멜버른의 카페와 식당들은 코로나19 안전 규정에 따라 실내에 최대 40명, 실외에 최대 70명의 고객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주총리의 발표 후 빅토리아주 관광 업계와 경찰 단체들은 빅토리아주가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빅토리아주 상공회의소는 이벤트, 식음료 업계, 사무직 근로자들의 직장 복귀를 위해 정부가 더 많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클 오브라이언 빅토리아주 야당 당수는 “일요일의 발표 내용은 이미 오래전에 기한이 지난 것들”이라며 빅토리아주 주민들에게 더 많은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오브라이언 당수는 “650만 명이 사는 빅토리아 주에 현재 활동 중인 확진자는 단 4명”이라며 “우리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받을 자격이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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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November 2020 9:2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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