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우버, 전기차 운전자 2,500명에게 2025년 중반까지 서비스 요금 50% 인하
- 운전자 1년 동안 최대 3,500달러 절약 가능
- 우버, 2040년까지 순배출 제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600만 달러 투자
우버(Uber)가 향후 3년 동안 전기차를 이용하는 2,500명의 운전자에게 서비스 요금을 50% 인하한다.
우버는 수요일 2040년까지 순배출 제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호주 전기차 시장에 2,6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버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책임을 맡고 있는 톰 테일러 씨는 우버는 2030년까지 휘발유로 운행되는 차량 서비스를 없애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해마다 판매되는 100만 대가량의 전기차 중 1%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전기차 보급률이 뒤처지는 상황이다.
테일러 매니저는 수요일 시드니 2GB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는 무리에서 뒤처지고 있다. 민간 부문의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8년 동안 대대적인 전기 자동차 보급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력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호주가 전기자동차에 진심이라는 신호를 세계시장에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중반까지 전기차를 이용하는 호주 운전자에게 서비스 요금을 50% 감면해 줄 경우 운전자는 1년 동안 최대 3,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 같은 인센티브는 우버 앱을 이용하고 이미 전기차를 몰고 있는 초기 전기차 운전자 2,500명에게 제한된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매트 킨 에너지 장관은 정부와 민간 부문이 힘을 합쳐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트 킨 장관은 “중요한 부분은 지속 가능한 운송 옵션 사용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우버와 같은 대기업들이 산업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을 보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 같은 계획은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유 차량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민간기업의 지원으로 주 전역에 걸쳐 전기 자동차 혁명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