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노던 테러토리에서 로켓 발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남반구에서만 관측이 가능한 천체물리학과 행성학 연구를 위해 노던 테러토리에서 로켓을 발사한다.

A supplied image obtained on Tuesday, June 7, 2022, the Arnhem Space Centre in the Northern Territory.

A supplied image obtained on Tuesday, June 7, 2022, the Arnhem Space Centre in the Northern Territory. Source: AAP Image/Supplied by Equatorial Launch Australia

Highlights
  • 미국 항공우주국(NASA),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노던 테러토리에서 세 차례 로켓 발사
  • 1995년 남호주에서 호주 최초의 로켓 발사 이후 27년 만의 일
  • 남반구에서만 관측이 가능한 천체물리학과 행성학, 태양의 본질과 영향을 연구하는 태양물리학 연구
미국 항공우주국(NASA) 로켓이 노던 테러토리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의 로켓이 미국이 아닌 해외의 상업 발사대에서 발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1995년 호주에서 미국 항공우주국 로켓이 발사된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호주에서 미국 항공우주국 로켓이 발사되는 것이다.

이번 로켓 발사를 통해서는 남반구에서만 관측이 가능한 천체물리학과 행성학, 태양의 본질과 영향을 연구하는 태양물리학 연구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노던 테러토리에 있는 아르헴 우주센터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세 차례 준궤도 로켓이 발사될 예정이다.

상업적인 목적의 우주발사 회사(Equadial Launch Australia)가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이 원격 우주센터에는 약 75명의 미국 항공우주국 직원들이 머무를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의 정책에 따라 발사와 관련된 모든 장치와 시설들은 현장에서 제거된 후 미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호주가 우주 산업의 유산을 계속해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와 우주 산업과의 관계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호주의 우주 분야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기 위해 세계와 호주 현지를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우주국의 엔리코 팔레르모 국장은 이번 로켓 발사를 통해 호주가 우주 분야로 더욱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르모 국장은 “이는 호주가 로켓을 발사하게 될 것이라는 또 다른 신호로 세계적인 우주 산업체들이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나라로서 우리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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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June 2022 9:00am
Updated 8 June 2022 9:13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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