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요크 페닌슐라 외딴 해변에서 10대 소년이 상어에 물려 숨졌다.
목요일 오후 1시 30분경 긴급 구조대가 상어 공격 신고를 받고 이네스 국립공원 에델 비치로 출동했다.
구조대는 절벽들로 둘러싸인 파도가 치는 해변에서 10대 소년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지에서 서퍼로 활동하는 루크 시코라는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2년 동안 이곳에서 상어 몇 마리를 본 적이 있지만 이번 일은 이곳에서 발생한 첫 번째 치명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시코라는 너무나 충격적인 비극이라며 “마을 전체가 애도하고 있을 것이다. 너무나 슬프고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남호주 서해안 그래니츠 해변에서 55세의 토드 겐들이 상어에게 물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46세 교사인 사이먼 바카넬로가 지난 5월 애들레이드에서 서쪽으로 약 365km 떨어진 워커스 록 비치에서 서핑 중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