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in Brief

파리 올림픽 앞두고 ‘18살 신나치 추종자’ 체포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에 100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과 1만 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몰림에 따라 프랑스 보안국은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French Interior Minister Gerald Darmanin addressing the press.

French interior minister Gérald Darmanin revealed that a far-right extremist was detained over fears of violent attacks during the Paris Olympics. Source: ABACA / Abdullah Firas / ABACA / PA

게랄드 다르마닌 프랑스 내무부 장관이 다음 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공격을 준비한 혐의로 신나치 추종자로 알려진 인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인물은 18살의 극우 극단주의자로 텔레그램 내 ‘프랑스 아리안 사단’의 관리자로 활동해 왔으며 살해 위협과 증오 연설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의 르 파리지앵 신문은 이 젊은이가 지난 주말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한 드래그 퀸에게 폭력을 가할 준비를 한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드래그 퀸은 전위적인 헤어스타일과 화장으로 치장하고 클럽이나 바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프랑스의 여장 남자를 뜻한다.

신나치 동조자로 알려진 그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개인 정보를 공유하고 추종자들과 폭탄 제조 지침을 공유한 혐의도 조사를 받고 있다.

다르마닌 내무부 장관은 “개막식이나 올림픽 경기에 특별한 위협은 없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오늘 아침에 보셨듯이 알자스 지역에서 올림픽 경기에 폭력적인 공격을 하려 한 극우주의자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에 100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과 1만 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몰림에 따라 프랑스 보안국은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Share
Published 18 July 2024 12:18pm
Updated 18 July 2024 12:2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