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문재인 대통령,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 국빈 방문
- 12일 저녁 9시경 캔버라 공군 기지 도착
- 13일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예정
피터 더튼 국방부 장관이 역내 중국을 둘러싼 우려의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한국과 호주 양국 간의 중요한 관계를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일요일 저녁 9시경 캔버라의 페어베언(Fairbairn) 공군기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3박 4일의 바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수요일 출국할 예정이다.
더튼 국방부 장관은 일요일 스카이 뉴스의 선데이 어젠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방문은 매우 중요한 방문으로 임기 말에 이뤄진 방문”이라며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으며 무역 면에서도 엄청난 긍정적인 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더튼 국방부 장관은 한국과의 관계는 일본, 인도를 포함해 지역 내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일부 괴롭힘과 관련해 지역 내 여러 나라들로부터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라며 “우리는 평화와 안정이 우리 지역에 만연하길 기대하며 이것이 우리가 공동의 가치를 지닌 사람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유다. 이것은 정말 중요하며 그 어느 때보다 현재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더튼 장관은 중국과 훌륭한 협력 관계를 맺고자 하는 열망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등의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하는 만찬도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할 예정이며 앤서니 알바니지 야당 당수를 만날 예정이다. 더튼 장관은 야당 당수를 만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며 존경의 표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