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정부, 호주행 항공편 21편 추가 증설하겠다는 카타르 항공 제안 불허
- 야당이 제출한 의회 조사안 1표 차로 상원 통과
카타르항공의 호주 노선 증편을 반대한 연방 정부의 결정에 대한 의회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야당이 상정한 의회 조사안이 상원에서 32대 31로 1표 차로 통과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방 정부 장관들은 카타르항공 증편을 거부한 정부 결정을 조사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카타르항공의 증편을 금지했다는 비난을 일축하며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국민당의 매트 카나반 상원 의원은 노동당과 녹색당이 조사 진행을 끝까지 거부해 왔다고 주장했다.
카나반 의원은 이어서 정부가 호주 국민보다 대기업의 편을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나반 의원은 “전국에 있는 사람들이 콴타스 때문에 피해를 입었는데 왜 노동당은 여전히 콴타스를 보호하고 있는가?”라며 “노동당은 콴타스를 포함한 대기업들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카나반 의원은 “노동당이 지금 당장 호주 소비자의 편에 서 있지 않는 것 같다”라며 “그들은 왜 조사를 지지하나 않았나? 무엇을 숨겨야 하는 건가?”라고 캐물었다.
한편 콴타스 항공의 앨런 조이스 최고경영자가 예정보다 두 달 빨리 은퇴 결정을 내림에 따라 바네사 허드슨이 오늘 콴타스 그룹 최고경영자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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