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녹색당, 전국 임대료 2년 동결 촉구
- 이후에도 24개월마다 임대료 인상 2% 이내로 제한 요청
녹색당이 치솟는 물가를 따라잡기 위한 방편으로 2년간 임대료 동결을 요구하고 있다.
녹색당은 2년간 임대료 동결이 끝난 후에도 24개월마다 임대료 인상을 2%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녹색당의 맥스 챈들러-매더 주택 대변인은 “임대료는 통제불능 상태이고 수백만 명의 호주 세입자들이 임대료 지불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차에서 자는 가족들을 더 많이 보고 싶지 않다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국가적 비극으로 끓어오르는 이 위기를 막기 위해서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The Australian Greens housing spokesman Max Chandler-Mather. The party wants to see rent increases capped at two per cent every 24 months once the two-year suspension lapses. Source: AAP / Mick Tsikas
최근 발표된 정책 제안서에는 임대료가 너무 비싸고 적절한 집을 찾기 어려워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지방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00억 달러 규모의 호주주택미래기금의 일환으로 5년 안에 호주 전역에 3만 채의 저렴한 공공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줄리 콜린스 주택 노숙 장관은 지난주 “주택 위기는 공급의 문제”라며 “가능한 한 빨리 더 많은 집을 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콜린스 장관은 지난달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주와 테러토리 장관들과 만나 공동 주택 장관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부는 또한 국가 주택 및 노숙자 전략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국민 주택 공급 및 적정화 협의회를 조만간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