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노숙자 주간: 8월 1일~ 7일
- 홈리스 오스트레일 “해마다 공공 주택 2만 5,000채가 지어지고 가정 폭력을 피해 달아난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주거지 제공돼야”
노숙자 주간을 맞아 호주 노숙자 단체 ‘홈리스 오스트레일리아’가 10년 안에 호주에서 노숙자를 없애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호주에서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노숙자 주간으로 지키고 있다.
홈리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해마다 공공 주택 2만 5,000채가 지어지고 가정 폭력을 피해 달아난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주거지가 제공된다면 이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홈리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노숙을 경험하는 사람의 3분의 2 가량을 돕는 호주에서 가장 큰 노숙자 단체다.
홈리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제니 스미스 회장은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미스 회장은 “해마다 7,500여 명의 여성들이 마땅히 가 있을 곳이 없기 때문에 가해자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라며 “집을 떠나고 싶어 하는 여성이 4만 5,000명에 달하지만 여성들이 그럴 수 있는 방안을 찾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스미스 회장은 이어서 “여성과 어린이들이 가정 폭력에서 피할 수 있도록 공공 주택 투자 가운데서도 주택 보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홈리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노숙자와 필수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집에 사는 청소년을 위한 주택 안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잡시커 하루 최소 70달러, 연방 정부 임대 지원금 50%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