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접종 첫날 '35,000명 이상 백신 접종'… RACGP "백신 공급 긴급히 개선돼야"

연방 정부가 의사들에게 앞으로 며칠 안에 100만 회 분 이상의 백신이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children vaccine

Image for reference only. Source: AAP

Highlights
  • 전국 5살~11살 어린이 230만 명
  • 어린이 접종 첫날 3만 5000명 이상 백신 접종
  • 연방 정부, 며칠 안에 100만 회 분 이상 백신 배송
어린이 접종이 시작된 첫날 호주 전역의 5살~11살 어린이 3만 5,000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보고됐다.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첫날부터 백신 접종에 참여했지만, RACGP(Royal Australian College of General Practitioners)의 카렌 프라이스 대표는 이러한 노력들이 공급 문제로 방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백신이 제때 도착하지 못해 호주 전역의 병원들에서 예약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표는 “가정의(GP)와 의료팀들이 전국 어린이에게 백신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오미크론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학교마다 1학기 수업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백신 공급 문제가 긴급히 개선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들의 가능한 백신 예약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 당국은 5살에서 11살 사이의 어린이 230만 명이 학교에 가기 전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 확보됐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100만 회 분 이상의 백신이 의사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RACGP는 학부모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자녀들의 백신 예약 가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부스터 샷(3차 백신) 접종 가능 연령을 16세와 17세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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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January 2022 1:53pm
Updated 12 January 2022 1:57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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