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도 신속항원검사(RAT)를 통한 코로나19 양성 결과 보고가 의무화된다.
2022년 1월 12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신규 확진자 34,759명 (신속항원검사 결과 미적용)
- 사망 21명
- 입원 환자 2,242명/ 중환자실 입원 환자 175명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이 서비스 뉴사우스웨일스 앱을 통해 오늘(12일 수요일)부터 올해 1월 1일 이후의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수요일 아침 기자 회견을 갖고 “이 같은 의료 명령을 오늘 아침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보고하지 않을 경우 1월 19일부터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이어서 “보고 과정이 몇 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앱에는 기저 질환이나 임신 여부를 보고하는 기능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주에서는 ACT와 서호주주를 제외한 모든 주와 테러토리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양성 진단 결과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등 다른 주에 비해 시스템 구축이 늦어진 게 아니냐는 질문에 빅토르 도미넬로 디지털부 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스템이 다른 곳보다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다른 지역들은 단순한 웹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것들을 앱에 연결하고 있다”라며 “일단 앱에 연결하고 나면 헬스케어 서비스에 연결을 해야 한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수행하는 작업의 핵심 기능도 여기에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3만 4,759명의 신규 확진자와 21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여기에는 아직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양성 판정 결과는 추가되지 않았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 기록한 2,186명 보다 56명이 많은 2,242명을 기록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 역시 170명에서 17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