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주택에 대한 산불 위험 평가 앱 출시…"데이터 분석해 권장 사항 제시"

개별 건물에 대한 산불 위험을 평가하는 앱이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AUSTRALIA BUSHFIRES

epa09731970 A handout photo made available by Western Australia's Department of Fire and Emergency Services (DFES) shows firefighters battling a bushfire in Bridgetown, Western Australia, 06 February 2022. Multiple fires were raging across the state prompting evacuations. EPA/EVAN COLLIS / DFES HANDOUT NO ARCHIVING, EDITORIAL USE ONLY HANDOUT EDITORIAL USE ONLY/NO SALES Credit: EVAN COLLIS / DFES HANDOUT/EPA

호주인들이 자신의 집에 가해지는 산불의 위험을 파악하고, 산불 시즌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앱이 출시됐다.

산불 복원력 앱은 개별 건물에 대한 산불 위험을 평가하는 세계 최초의 앱으로, 비영리 단체인 회복력 있는 건물 위원회(RBC)가 개발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제공한 주택 정보와 지역 환경과 현재 기후에 대해 수집한 데이터를 결합해 산불에 강한 권장 사항을 제시한다.

RBC는 호주 연방 정부의 자금을 지원 받아 앱을 개발했다.

산불 피해 지역의 1200여 가구가 앱을 공동 설계하고 시험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그 결과 산불로 인해 집이 발화할 가능성이 평균 67% 감소했다.
산불 복원력 등급은 산불 주택 손실 확률 모델, 산불 정보 및 과거 주택 손실 데이터를 사용해 계산된다.

이 모델은 산불로 인한 건물 성능을 계산하는 최초의 과학적 모델이다.

RBC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케이트 코터는 2019년 이후 최악의 화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에 저비용의 조치로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터는 "이 앱은 정말 사용하기 쉽고, 설치 완료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며 "주택 소유주는 개별 주택과 개별 위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등급이 무엇인지, 등급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주택의 복원력을 개선하기 위해 취할 수있는 조치를 알려주는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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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October 2023 3:40pm
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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