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주 최저 임금 5.2% 상승, ‘시간당 $21.38’

올해 호주 최저 임금이 5.2% 상승해 시간당 21달러 38센트로 오른다.

minimum wage

The Fair Work Commission has handed down it's annual decision on the minimum wage Source: AAP

Highlights
  • 올해 최저 임금 5.2% 상승… 시간당 $21.38
  • 지난해에는 2.5% 상승… 현재 시간당 $20.33
  •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 “올해 말 인플레이션 7% 전망”
7월 1일부터 호주 최저 임금이 시간당 21달러 38센트로 상승한다. 공정근로 옴부즈맨은 수요일 오전 올해 최저 임금을 5.2% 인상키로 한 결정 안을 내놨다. 하지만 항공, 관광, 식음료 업계 등 일부 업계의 임금 인상은 7월 1일이 아닌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호주 최저 임금이 2.5% 인상됐으며 이에 따라 현재 호주 최저 임금은 시간당 20달러 33센트 혹은 주당 772달러 60센트를 기록 중이다.

앞서 노조 단체들은 올해 1분기 연 인플레이션율 5.1%를 앞지르기 위해서는 최저 임금이 5.5% 이상 상승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호주산업그룹(Australian Industry Group)은 올해 최저 임금 인상률이 2.5%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펼쳐왔다.

이런 상황에서 알바니지 정부는 공정위에 의견서까지 제출하며 최저 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옴부즈맨에 보낸 서신에서 생활비 상승 압력을 언급하며 “호주 내 최저 임금 노동자들의 임금이 공정하게 인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토니 버크 고용 장관까지 나서 정부는 근로자들의 더 나은 임금을 위해 기꺼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올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우 총재는 기준 금리가 어느 순간에는 2.5%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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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June 2022 10:29am
Updated 15 June 2022 10:41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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