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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3단계 감세조치’ 시작… “실질적인 소득 얼마나 늘게 될까?”

7월 1일부터 3단계 감세조치가 시작된다.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소득은 매주 얼마나 될까?

Graphic art of Australian bank notes and a calculator

The tax cuts are a key part of the federal budget. Source: SBS, Getty

많은 호주인들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3단계 감세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감세 혜택이 일시불로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 밤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3단계 감세 조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만약 연봉으로 9만 달러를 버는 사람이라면 1년 동안 약 1,929달러의 감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금융 서비스 회사 베럴조이의 조나탄 맥메나민 선임 경제학자는 “한 번에 약 1000달러를 받던 세금 환급액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맥메나민은 “낮은 세금을 내고 효과적으로 급여가 상승하는 것”이라며 “일시불이 아니라 완만한 추세로 사람들의 수입이 증가하는 것에 가깝다”고 말했다.

자신의 연봉을 입력하세요. 매주 혹은 매달 어느 정도의 감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메나민은 이 같은 감세 조치는 지난 몇 년에 걸쳐 예상되어 왔던 것으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맥메나민은 “경제학자나 정책 입안자들이 호주 경제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밤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는 생활비 압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른 조치들이 포함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Table showing how much people will get back thanks to Stage 3 tax cuts
Stage 3 tax cuts and how they will impact people's pay packets.

전기 요금 지원

연방 정부는 그동안 주와 테러토리 정부와 협력하며 소득 지원 대상자, 노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 요금을 지원해 왔다.

맥메나민은 연방 예산안을 통해 이런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금 수급자와 같이 세금을 내지 않은 사람에게만 구제 조치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A headshot of the man, Treasurer Jim Chalmers, in an official suit with an orange tie, speaking at a press conference.
Treasurer Jim Chalmers will hand down the Budget on Tuesday night. Source: AAP / Jono Searle

임대료 보조

지난해 정부는 임대료 보조금 최대 지원액을 15% 인상했다. 이 보조금은 저소득층에게만 제공된다.

맥메나민은 올해 작은 변화가 예상된다면서도 “임대 지원을 위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

관세에 대한 정책이 생활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올해 초 7월 1일부터 냉장고 세탁기를 포함한 500여 개의 소비재 품목에 관세를 철폐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수입 제품의 가격이 저렴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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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May 2024 3:08pm
By Charis Chang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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