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에너지 비용이 최근 가격 인상에 따라 거의 25%까지 상승했다
-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겨울철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 조사에 따르면 남호주 사람들이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롭게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사용하지 않는 전등과 전원을 끄는 등 인상된 전기 요금으로 인한 비용을 절약하겠다고 답했다.
비교 사이트 파인더(Finder)가 조사한 1090명의 응답자 중 거의 80%는 전기 요금 인상이 적용됨에 따라 겨울철 전기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호주인들은 에너지 규제 당국이 발표한 새로운 전기 요금 상한선에 따라 거의 25퍼센트 가까이 높은 전기 요금을 내야 한다.
Most Australians surveyed by comparison site Finder plan to save money on rising energy bills by switching off lights and power points when not in use. Cutting down on heater/air conditioner use was the second-highest course of action. Source: SBS
재택 근무 포기하고 사무실 출근하기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약 56%가 전기 요금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전등과 전원을 모두 끌 것이라고 답했다.
또 난방기나 에어컨 사용을 줄이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약 10명 중 1명은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사무실로 출근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태양 전지판 설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전기 공급업체를 바꾸거나 에너지 절약 전구로 바꾸겠다고 답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편 약 20퍼센트는 본인의 생활 습관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전력 요금 인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남호주
파인더는 다양한 전력 계획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주는 남호주라고 설명했다.
이 조사는 2023년 6월 30일부터 2023년 7월 17일까지 2인-3인 가구에 대한 연간 전력 요금 추정치를 비교했으며, 각 주마다 제공업체당 동일한 우편 번호를 적용했다.
남호주의 경우, 거주 가구에 대한 연간 전기 요금 추정치가 22퍼센트에서 63퍼센트 사이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더는 일부 사용자의 경우 최근의 가격 인상 후 연간 800달러가 더 올랐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에너지 비용이 약22퍼센트에서 31퍼센트 인상됐다.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15퍼센트에서 36퍼센트 증가한 반면 퀸즐랜드 주에서는 8퍼센트에서 41%까지 오른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