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아들 ‘네이선’ 특혜 의혹 보도에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반박
- AFR “네이선 PwC 인턴십, 콴타스 체어맨 라운지 회원”
- 알바니지 총리, 정치인 청렴 의무 “준수”
알바니지 총리의 아들이 아버지 지위를 이용해 특별한 혜택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후 알바니지 총리가 이 같은 주장들을 반박하고 있다.
논란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의 아들인 네이선 알바니지(23)가 인턴십을 받고 라운지 독점 회원권을 이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시작됐다.
하지만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해당 보도 내용에 반박하며 정치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는 지난 주말 알바니지 총리가 회사 측 정부 관계 업무를 한 숀 그레고리와 아들 네이선의 PwC 인턴십을 논의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대화는 알바니지 총리가 야당 당수였던 2021년 이뤄진 것으로 보도됐으며 아들 네이선은 몇 달 뒤 2주간의 무급 인턴십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알바니지 총리가 아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자신의 지위를 부적절하게 이용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Anthony Albanese (centre) with Qantas chief executive Alan Joyce (right). Source: AAP / Dean Lewins
정치인들은 “공공의 이익과 충돌하거나 충돌하는 것으로 보일 경우에” 개인적인 이익을 등록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배우자 혹은 “전체적으로 혹은 주로 의존하는” 자녀와 관련된 이익에 대해서 투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바니지 총리는 네이선의 콴타스 회원 자격과 관련해 “완벽하게 공개 요구 사항을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네이선은 성인이며 그가 “전체적으로 혹은 주로 의존하는” 자녀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다.
Albanese has rebuffed questions over his son Nathan, who he insists is not a public figure. Source: AAP / Dean Lewins
알바니지 총리는 월요일 기자들에게 “그는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젊은이”라며 “어떤 질문이든 마음에 드는 질문을 하는 것은 당신들에게 달려있지만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의 의견을 참고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야당인 국민당의 당수인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의원은 연방 총리 아들에 대한 비판을 거부했다.
리틀프라우드 당수는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네이선을 알고 있다. 나는 네이선이 훌륭한 젊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어디를 가든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나는 가족 구성원의 인신공격에 관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회 질의 시간에 자유당 연립과 무소속 의원 모두 네이선의 콴타스 회원 자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