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미 대통령 회담 위해 워싱턴 출국
- 알바니지 총리, 올해 말 중국 방문 계획 발표
- 알바니지 총리-바이든 대통령, 9번째 만남
- "미국에 인도 태평양 지역 집중" 촉구
- 오커스(AUKUS) 법안 통과, 실질적인 진전 있어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올해 말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으로 이동 중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도 태평양 지역에 계속 집중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미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으로 이는 알바니지 총리의 2022년 대선 승리 이후 두 정상 간의 9번째 만남이다.
중국 방문 계획 발표는 최근 호주 언론인 청 레이의 석방과 호주산 와인 수입에 부과된 중국 관세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중단 합의 등 양국 간 협상이 진전을 이룬 이후 나온 것이다.
케빈 러드 전 총리 겸 주미 호주대사는 채널 7과의 인터뷰에서 알바니지 총리는 국익을 위해 양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중요한 경제적 관계를 맺고 있다"며 "총리의 결심은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는 것이었고, 미국도 현재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는 미국과의 관계의 절대적인 중요성을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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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호주 대사관이 미국과 영국의 기술을 호주와 공유하는 호주-미국 안보 파트너십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정치인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아침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오커스(AUKUS∙호주∙미국∙영국 3자 안보 협의체) 관련 법안 통과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만,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앞으로 며칠 동안 이에 대한 총리의 참여가 매우 중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의장 후보를 찾지 못해 리더십 위기에 봉착해 있지만 러드 총리는 공화당 및 민주당과의 호주 회담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핵 추진 무장 잠수함의 미래뿐만 아니라 호주-미국 방위 과학 및 기술 산업을 원활하게 구축하려는 우리의 야망에 대한 초당파적 지지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저는 이것이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어려운 길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