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본다이 정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흉기로 시민들을 찌른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토요일 오후 4시경 시드니 본다이 정션에 있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사람들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앰뷸런스 대변인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앰뷸런스 대변인은 9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7명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쇼핑센터에서 도망치는 사람들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SBS 뉴스 진행자인 리카르도 곤살베스도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 쇼핑센터에 있었다.
곤살베스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허둥대는 걸 볼 수 있었고 20미터 정도로 느껴지는 가까운 곳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라며 “사람들과 함께 그냥 달렸다. 수백 명이 달렸다”라고 말했다.
곤살베스는 이어서 “그저 안전한 곳으로 가야한다”는 한 가지 생각만 했다”고 덧붙였다.
곤살베스는 약 20분 전에 “많은 비명”소리와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며 “누군가가 다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람들에게 이 지역 방문을 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응급 구조대가 현장으로 급파됐으며 주변 지역은 봉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