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와인 관세 해제’한 중국, 다시 ‘호주 와인 최대 수입국’

Bottles of red wine imported from Australia and New Zealand are for sale at a Metro Supermarket in Shanghai.

Bottles of red wine imported from Australia and New Zealand are for sale at a Metro Supermarket in Shanghai. Source: AAP

올해 9월 기준으로 지난 1년간 호주 와인의 수출액이 34% 증가했습니다. 올해 3월에 중국의 호주 와인 반덤핑 관세가 해제된 후 중국 수출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Key Points
  • 호주 와인 올해 9월 기준, 12개월간 수출액 34% 증가
  • 중국 본토로의 수출액 6억 1,200만 달러… 호주 와인 최대 수입국
  • 중국, 올해 3월 호주 와인에 대한 관세 철폐
중국이 반덤핑 관세를 해제한 지 6개월 만에 중국이 다시 호주 와인의 최대 수입국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와인 오스트레일리아는 올해 9월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와인 수출액이 34% 증가한 2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3월 호주 와인에 대한 중국의 수입 관세가 철폐된 후 중국 본토로의 호주 와인 수출이 다시 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 본토로의 와인 수출액은 6억 1,2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다른 호주 와인 최대 수입국 2,3위 물량과 두배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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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2403:38
한편 피터 베일리 와인 오스트레일리아 대변인은 중국의 경제난으로 인해 중국인의 와인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베일리 대변인은 “지난 5년간 중국 와인 시장이 크게 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와인 수입이 이전에 비해 3분의 1이라는 점”이라며 “중국에서 중국산 와인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생활비 압박과 낮은 소비자 신뢰도로 인해 와인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일리 대변인은 시장 다각화를 추구하고 다른 와인 시장에서 호주 와인의 점유율을 방어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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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산 와인 반덤핑 관세 해제

SBS Korean

28/03/2024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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