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 앞으로 온라인 구독 유도, 구매 시간 제한, 드립 프라이싱 등 규제 단속 대상
- 시드니 쿠지 비치 검은 공 모양 잔해 발견… 해변 일시 폐쇄
- 9월 가계 지출 0.7% 감소… 컴뱅크, 12월 금리 인하 전망
- NSW 남성 약 80건의 아동 성학대 혐의로 체포
- 앞으로는 온라인 거래 중 구독을 유도한 뒤 구독 취소를 어렵게 만드는 행태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거래 중에 고객에게 계정을 만들게 해 불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온라인 소매업체들도 알바지니 정부의 소비자 마케팅 규제 단속 대상에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숨겨진 수수료를 추가하고 가격의 일부만 공개하는 소위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과 가격이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일명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또한 조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관행도 불법화하고, 고객이 제품 및 서비스 문제에 대해 문의하기 어렵게 만든 사업체도 조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 시드니 동부 해변에 알 수 없는 검은 공 모양의 잔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랜드윅 시티 카운슬은 쿠지 비치의 인명 구조대가 화요일 오후에 해변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검은 공 모양의 파편들을 발견했으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변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의회는 해당 물질의 출처와 성분을 조사 중이라며 이 물체가 일명 '타르 볼(tar balls)'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타르볼은 일반적으로 석유 유출로 인해 기름이 파편과 물에 닿았을 때 형성되는 일종의 기름 찌꺼기입니다. 조사가 실시되는 동안 당국은 해변가에 가는 사람들에게 이 물체를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 헤즈볼라의 부수장이자 수장대행인 나임 카셈이 이스라엘에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레바논 외무부 장관은 지난주 CNN에 헤즈볼라의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가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미국, 프랑스 및 기타 동맹국이 요청한 일시적 휴전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의 폭격 작전과 레바논에 대한 지상 침공으로 나스랄라는 암살당했고, 이후 헤즈볼라의 여러 고위 지휘관이 사망하고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헤즈볼라의 나임 카셈은 평화를 원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이 원하지 않는다면 고통을 주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했습니다.
- 지난 9월 AFL과 NRL 팬들이 결승전 티켓 구매에 몰리면서 레크리에이션 지출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 지출은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먼웰스 뱅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8월 파더스데이 즈음의 외식 활동 이후 호텔, 가정용품, 식음료 서비스 지출에 점점 더 주춤하고 있으며 교통비 지출도 감소했습니다. 휘발유 가격 하락이 지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며, 다른 필수 지출 분야는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컴뱅크는 호주중앙은행의 12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반면, 다른 은행들은 내년 2월 경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NSW 주에서 약 80건에 달하는 아동 성폭행 혐의로 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54세의 이 남성은 1998년에서 2008년 사이에 뉴사우스웨일즈 북부 해안의 콥스 하버 지역에서 8명의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NSW 경찰은 2023년 11월에 제보를 받고 수사를 시작해 용의자를 추적해 왔으며 교도소 직원들과 협력해 어제 골번 경찰서에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