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Photo of Ryan Wesley Routh

Ryan Wesley Routh, 58, was arrested after US Secret Service agents "opened fire on a gunman" carrying an AK-47 style rifle near the boundary of Donald Trump's Florida golf course. Source: Getty / AFPTV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트럼프 경호 서비스, 암살 시도범 12시간 은둔 몰라 ‘경호 실패’ 논란
  • 치매 앓는 호주인 약 50만 명…지난 10년간 50% 급증
  • 틱톡, 미 정부와 ‘금지 법안’ 위헌 소송 돌입
  • 오늘 추석, 고국은 가을 폭염과 고속도로 정체 예상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로 체포된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가 총기 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국의 비밀 경호국은 연방 요원의 "신속한 행동"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지만 용의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거의 12시간 동안 숨어 있었던 것이 드러난 가운데 경호 실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마크 라포인트 법무 장관은 라우스가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우스는 2002년 12월과 2010년 3월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호주 보건 복지연구소 (AIHW)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호주인은 거의 50만 명(411,000)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치매는 사고, 기억, 추론 능력 상실을 포함하여 뇌에 영향을 미치는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증상을 의미합니다. 치매 약물 처방 건수는 지난 10년 동안 거의 50%나 급증했으며, 2022-23년에 약 68만 8,000건의 치매 약물 처방이 30세 이상의 호주인 약 7만 2,400명에게 제공됐습니다.

  •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이 미 연방 법원에서 플랫폼 금지 법안에 대한 위헌 소송에 돌입합니다. 미 법무부는 틱톡이 중국 정부의 검열하에 초래할 수 있는 국가 안보 위험을 제거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 항소 법원에서 3인 판사로 구성된 패널 앞에서 틱톡 측 변호사는 해당 기업이 언론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방 법원 절차에서 패소한 측은 판결에 항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 호주에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장기 기억을 가진 특수 세포가 발견됐습니다. 도허티 연구소에 따르면 장기 코로나를 인식하는 기억 "T 세포"를 통해 2년 동안 후속 감염과 싸울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T 세포는 감염된 세포를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과 싸우고, 경험한 일을 기억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연구는 이전에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롱코비드 면역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롱코비드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이 장기간 증상을 경험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극심한 피로, 근육통, 식욕 부진, 수면 장애 등 여러 문제를 통해 신체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민족 대명절 추석인 오늘 고국은 이례적인 가을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특히 경기 일부와 충남, 호남을 중심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며,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추석 당일인 오늘 전국에서 차량 669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 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 대가 이동해 연휴 기간 가장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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