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모나쉬 대학교, 2023 코리안 스크린 컬처 콘퍼런스 개최
- 전 세계에서 한국 스크린 문화 주목하는 가운데 모나쉬 대 한국학과 수강생도 크게 늘어…
- 앤디 잭슨 부교수, 1990년대 12년간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 역사 관심 갖게 돼…
진행자: 지난 12월 1일과 2일 멜버른 모나쉬 대학교에서는 2023 코리안 스크린 컬처 콘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텔레비젼과 K-pop, 인터넷, 컴퓨터 게임, 웹툰, 그리고 영화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북한의 모든 스크린 컬처를 다루는 자리인데요. 학술회의는 과거 런던 대학교와 덴마크의 코펜하겐 대학교, 영국의 함부르크 대학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됐는데, 10회를 맞은 올해는 호주 모나쉬 대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이끈 모나쉬 대학교 한국학과 앤디 잭슨 부교수 연결했습니다.
나혜인 PD: 모나쉬 대학교 한국학과 앤디 잭슨 부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잭슨 교수: 예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모나쉬 대학교에 한국말을 잘하시는 교수님이 계시다는 말씀은 들었는데요.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은 처음입니다. 먼저 교수님 코리안 스크린 컬처 컨퍼런스 모나쉬 대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설명을 좀 해주시죠.
잭슨 교수: 네 컨퍼런스 목표하는 것은 한국의 영상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입니다. 특히 영상 문화 예를 들어서 한국 영화 케이팝 미디어 케이 드라마, 웹툰 그리고 컴퓨터 게임까지 포함합니다. 그리고 요새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한국 영상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해서 이 콘퍼런스를 설립했어요. 2011년 1년인가요? 1년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처음에 처음으로 저기 한국 영상문화 콘퍼런스가 개최되었는데 그다음에 그때부터 지금까지 독일 베닐란, 덴마크 주로 유럽 대도시에서 열렸고 올해는 처음으로 유럽 대륙 대륙을 벗어나 호주 멜번 모나스 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우리 한 10번, 10번 개최되었어요
나혜인 PD: 몇 분 정도 참석하셨나요? 이번 행사에?
잭슨 교수: 몇 분… 그거 어려운 질문인데요. 우리 하이브리드로 지금 컴퍼런스 열렸으니까 멜번 모나쉬대에서 한 20명 정도 참석했는데 온라인 상태로 한 20명도 그럼 모두 한 40명 정도 참석했어요.
모나쉬 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코리안 스크린 컬처 컨퍼런스 Source: Supplied / Monash University Korean Studies Research Hub
잭슨 교수: 네. 그렇습니다. 요새 한국은 저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스크린 문화 생산국인데요. 그럼 올해에는 우리 콘퍼런스에서 여러 나라에서 저기 영국, 한국, 호주, 아르헨티나, 인도 그리고 미국 학자들이 좀 참석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한국 문화가 널리 퍼져서 인기가 많다는 증거로 봅니다.
나혜인 PD: 네. 케이팝, 컴퓨터 게임, 웹툰, 드라마, 영화까지 여러 분야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이 스크린 컬처가 아우르는 범위가 상담합니다. 이 가운데 특히 가장 관심을 받은 분야는 어떤 부분인가요?
잭슨 교수: 글쎄요. 그거 어려운 질문인데요. 이번에는 요새는 저기 주로 넷플릭스에 올라온 한국 드라마들이 학자의 주목을 끌었어요. 그리고 웹툰도 웹툰에 관한 관심이 많아요. 많아졌어요. 요새 근데 제일 중요한 거 주목할 만한 것은 한국 스크린 문화의 다양성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 10년 전에 김기덕, 이창동 또 박찬욱 감독이 영화 관심이 많아졌는데 요새는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의 다양한 드라마들이 나와서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어요. 그럼 조금 바꿨어요 변했어요. 요새.
나혜인 PD: 네. 특정 감독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정말 전반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죠.
잭슨 교수: 많이 늘어났어요.
나혜인 PD: 알겠습니다. 이제 좀 잭슨 교수님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시기 때문에 이 많은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교수님에 대해서 궁금해하실 텐데요. 어떻게 한국과 인연을 맺으신 건가요?
잭슨 교수: 저는 한국어 능력 좀 아직 멀었어요. 사실은 그러면은 제가 한 옛날에 한 90년대 대학교 졸업한 다음에 제가 한 15년 동안 지금 영어 강사로 일했어요. 그러면 여러 나라에서 일했는데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또 캐나다 퀘백에서 영어 가르쳤어요. 그 당시에 93년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시대 그때 한국 처음으로 갔어요. 그럼 그 당시에 연대 어학당에서 일했고 그다음에 이화여자대학교 교양 영어실에서 영어 가르쳤고 또 연국 문화원에서 또 성신여대에서 영어 가르쳤어요. 그러면 한 10년 동안 좀 영어 가르쳤어요.
1990년대 한국에서 생활한 앤디 잭슨 부교수 Source: Supplied / Dr Andy Jackson
잭슨 교수: 한 10년… 10년. 12년 거의 12년 동안 살았어요. 90년대에 93년부터 2000년까지 그다음에 일본 잠깐 갔다 왔다 하면서 2002년 월드컵 때부터 2005년 같이 또다시 서울에서 살았어요.
나혜인 PD: 오래 계셨네요. 네 사실 1990년대 한국 지금이랑은 굉장히 다릅니다. 지금이야 한국이 그렇죠 굉장히 인기 있는 관광지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 곳이지만 그때 당시는 아니었죠. 그 당시에 어떤 한국에 좀 매료되셨나요?
잭슨 교수: 사실은 저기 한국 가기 전에 좀 한국에 관해서 좀 많이 몰랐어요.
나혜인 PD: 그렇죠.
잭슨 교수: 근데 대학교 영국 대학교 다녔을 때 태권도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럼 한국에 가서 계속 계속해서 좀 태권도 했어요. 그럼 친구랑 일주일에 한 4번 5번 저기 태권도 연습했고 그다음에 도장에서 연습한 다음에 우리 친구랑 밥 먹고 술 마시고 같이 목욕 같은 거 했어요. 그 당시에 출근 생활했어요. 사실은 태권도 되게 좋아했어요. 그때…
나혜인 PD: 지금도 태권도 하세요?
잭슨 교수: 아니요. 좀 무릎이 좀 다쳐가지고 지금 안 해요. 좀 그 대신에 다른 무술을 해요. 브라질 주짓수 해요. 재밌었어요. 태권도 안 해요.
1990년대 태권도 검은 띠를 맨 앤디 잭슨 부교수 Source: Supplied / Dr Andy Jackson
잭슨 교수: 한국에서 살다 보니까 그 역사에 관해서 좀 관심이 많으셨어요. 그때 그리고 갑자기 어느 날 제가 지금부터 한국 역사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으니까 좀 서울대에 입학하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나혜인 PD: 그렇군요. 한국에서도 크게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이 최근 호주에서도 개봉을 했습니다. 1979년 12.12 사태를 다룬 영화인데요. 영화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 일은 6개월 후에 일어나는 광주 사태의 연장선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런데 앤디 잭슨 교수님께서는 과거 1980년 광주 사태에 대한 영국 대사관의 대응에 대응을 다룬 논문을 쓰신 것으로 봤습니다.
잭슨 교수: 제가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좀 다녀왔을 때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논문썼고요. 특히 관심 있는 분야는 그 당시에 영국 대사관 아까 말씀했듯이 지금 영국 대사관이 광주 학살 후에 전두환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연국이 어떻게 반응했는가 연구했어요. 그러면은 영국 아카이브에서 그 자료 공개시켰고 그거 그거 대상으로 좀 연구했어요. 근데 사실은 이거 20년 전의 해인데 제가 알기로는 영국은 전두환 전공을 인정했고 경제적 이익 이익을 좀 받았어요. 그 당시에…
나혜인 PD: 많은 국가들이 사실 당시에 그렇게 했었죠.
잭슨 교수: 네. 저는 20여 년 전에 좀 쓴건데 좀 요새 다른 분야 좀 연구하는 거예요. 전 주로 역사 조선시대 역사하고 영화 영화사도 좀 연구하고 있어요. 지금 요새 완전히 다른 거예요.
나혜인 PD: 한국 영화사? 과거에 그럼 1940년대 50년대 이때 영화사를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잭슨 교수: 책을 지난주쯤 책을 출판을 했어요. 그거 90년대 90년대 시네필리아 시네마니아에 관한 책인데요. 근데 이거 주로 영화 말고 이거 영화관에 관한 역사인데요.
나혜인 PD: 영화관이요?
잭슨 교수: 네. 영화관에서 예를 들어서 예술 아웃 하우스에서 예술 극장, 예술 영화 극장에서 무슨 어떤 문화가 나오는지 좀 궁금해서 좀 책 썼어요. 그 당시에 90년대 시네필리아의 역사 내용입니다.
모나쉬 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 코리안 스크린 컬처 컨퍼런스 참석 학자들과 함께 한 앤디 잭슨 부교수(맨 앞 오른쪽 Source: Supplied / Monash University Korean Studies Research Hub
잭슨 교수: 저는 한국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어서 기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나쉬 대학교에서 한국학과 학생 요새 좀 또 많으셨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 학생 중에서 대부분은 공학이나 생물의학 전공하는 학생인데 다 케이팝하고 케이 드라마에 관해서 좀 관심이 있어가지고 우리 한국학과 수업 들어요. 한국어 배우려고요. 케이팝 하고 한류 덕분에 우리 학생 수 좀 많아졌어요. 점점…이거 되게 중요한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나혜인 PD: 네 그럼요. 네. 모나쉬 대학교 한국학과 내년에도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 중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소개를 좀 해 주신다면요?
잭슨 교수: 네 내년에 우리 3~5월 달에 모나쉬 대에서 우리 코리아 위기라는 한국 문화 행사를 조직할 예정이에요. 그래서 일주일 동안 우리 한국 영화 태권도 사물놀이 또 한지 공예 또 만두 만들기 같은 행사를 통해서 우리 모나쉬대학교 학생한테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행사인데요. 근데 이거 학생 문화시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데 2월달에 페이스북에서 발표 합니다. 그래서 좀 여러분 좀 오실 수 있으면 오세요. 꼭 꼭 참석하세요.
나혜인 PD: 네. 코리아 위크인가요? 그 이름이?
잭슨 교수: 네. 우리 한 5년 동안 지금 계속해서 매년 한 번 하는 행사예요. 그거 덕분에 우리 한국 학도 좀 더 많아졌어요. 좀 인기가 많아졌어요.
나혜인 PD: 그럼요. 멜번에서 사실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정말 말씀하셨던 것처럼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분들께도 좀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겠습니다. 모나쉬 대학교 앤디 잭슨 교수님 오늘 멀리 한국에서 사실 지금 함께해 주셨는데요.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잭슨 교수: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