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한 레바논 공습으로 최소 365명이 사망했습니다.
- 호주중앙은행이 현재 4.35% 금리를 한 달 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시드니 경찰이 매릭빌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망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 지난 5년간 약 15만 명의 호주인이 의료비 명목 수퍼 인출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남부에 대대적 공습에 나서면서 24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6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넘은 가운데 레바논에서 발생한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 공격에 의한 사망자에는 여성, 어린이, 응급구조대원이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목표물에 수십 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너머로 교전 상황이 확대되면서 전면적인 지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호주중앙은행이 높은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한 달 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준 금리는 현재 4.35%,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약 4%입니다. 지난주 미국 연방 준비은행은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미셸 블록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를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주인들의 민심이 노동당을 떠나고 있으며, 총리와 야당 대표 지지율은 치열하게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분석에 따르면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와 피터 더튼 야당 당수에 대한 유권자 지지율은 35%로 동률을 보였습니다. 7월과 9월 사이에 4,62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알바니지 총리는 인구가 가장 많은 두 주인 빅토리아(39% 대 33%)와 NSW (36% 대 34%)에서 더튼 당수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노동당의 예비 투표에서는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서호주 및 남호주에서 야당에 뒤처져 각 주에서 30% 또는 그보다 약간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 시드니 이너 웨스트(Inner West)의 매릭빌에서 밤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이 사건은 어젯밤 오후 8시경 매릭빌 로드(Marrickville Road)의 한 음식점 앞에서 발생했으며 여러 사람이 보는 가운데 30대 남성이 칼에 찔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흥분한 가족들과 놀란 주변 사람들로 현장이 혼란에 빠지면서, 경찰이 출동했으나 용의자는 여전히 추적 중입니다.
- 기록적인 수의 호주인들이 수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퇴 저축인 수퍼에뉴에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호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15만 명 이상이 의료적 이유로 약 28억 달러의 연금을 인출했습니다. 이는 특별 출금(compassionate release) 권한을 부여하는 법에 따라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며 주로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 또는 질병의 경우 해당됩니다. 연금 기금 협회는 의료비 상승으로 인해 이러한 권한을 부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수료를 받고 서류를 꾸미는 부정한 방법을 통해 코 성형이나 복부 성형과 같은 시술에 연금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