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주, 대형 화재로 긴급 대피…"주민들, 지역 소식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 서호주, 열대성 저기압 대비…"엄청난 폭우 예상"
- 시드니 남성 2명 실종…경찰관 연루 의혹
- 첫 주택 구입시 20% 보증금 저축 평균 시간 감소…평균 4년 9개월
- 스티븐 마일스, 배터리 산업 투자 발표…"퀸즐랜드, 재생 에너지 강자 기대"
-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지속…응급실 과부화 현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주 28개 지역사회의 수천 명의 주민들이 통제 불능의 대형 화재로 인해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발라랏(Ballarat) 서쪽엔 긴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당국은 오늘 아침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빅토리아 주 총리 자킨타 앨런(Jacinta Allan)은 주민들이 지역 상황에 대한 소식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서호주 북서부 지역은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성 저기압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 열대성 저기압 링컨은(Lincoln) 오늘 다시 세력을 회복해 필바라(Pilbara) 해안을 따라 남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인 토요일 이 열대성 저기압이 카테고리 2 시스템으로 코럴 베이(Coral Bay) 근처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학자 미리엄 브래드버리(Miriam Bradbury)는 "시속 140km에 이르는 파괴적인 돌풍과 홍수로 이어질 수 있는 엄청난 폭우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시드니 남성 2명의 실종과 관련해 경찰관 보 라마르(Beau Lamarre)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들의 집 중 한 곳과 쓰레기통에서 상당한 양의 혈액과 일부 소지품이 발견 된 후 나온 발표입니다. 전 채널 10 기자 제시 베어드(Jesse Baird)와 그의 파트너인 콴타스 승무원 루크 데이비스(Luke Davies)는 지난 19일 시드니 동쪽에서 사라진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 첫 주택 구입 시 20%의 보증금을 저축하는 데 필요한 평균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메인(Domain) 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첫 주택을 구입하려는 부부의 경우 전국적으로 평균 4년 9개월 동안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주택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2개월 줄어든 수치입니다. 유닛(unit) 보증금 마련을 위한 저축 기간도 감소했습니다. 도메인 수석 이코노미스트 니콜라 파월(Nicola Powell)은 저축 계좌의 이자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돈을 모으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 총리는 5억7000만달러 규모의 배터리 산업 투자를 발표한 후 퀸즐랜드 주가 호주의 재생 에너지 강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일스 주총리는 이 투자가 2030년까지 주 경제에 13억 달러를 기여하고 9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5개년 계획이 배터리 기술 및 제조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혁신, 상용화, 투자 및 공급망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고국인 한국에선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계속되며 진료 차질을 빚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의 업무 비중이 컸던 응급실은 환자 진료가 지연되는 과부하 현상이 커지고 있습니다. 응급실 병상이 꽉 차게 되면 경증과 비응급 환자는 전공의 사직 여파가 덜한 종합병원 등으로 옮겨집니다. 정부는 중증과 응급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응급실 전문의진찰료를 100%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가 빠져나간 대학병원의 수술 취소나 연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공의 이탈이 계속되는 사이 진료 공백과 환자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