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오후 뉴스: 2024년 1월12일 금요일

Australian Housing Market

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4년 1월12일 금요일 오후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IMF, 2024 세계 경제 회복세 유지 기대…성장률 3% 내외,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치
  • 울워스 이어 알디도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상품 판매 안해…환경적 이유로 지지하는 시민도 있어
  • 퀸즐랜드, 또 다른 태풍 가능성 직면…재스퍼 피해 복구 보류
  • '바이든vs 날리면', 외교부 승소…MBC, 정정보도 판결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IMF에 따르면 성장률이 3%에 육박하고 있지만 이는 이전 평균 성장률인 약 3.8%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칩니다. IMF 대변인 줄리 코잭은 중기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고, 노동 시장은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성장률은 3% 내외로 이전 성장률보다 훨씬 낮은 수치기 때문에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 대형 슈퍼마켓 알디(Aldi) 역시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앞두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알디는 1월 26일을 앞두고 깃발과 같은 테마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는 피터 더튼 야당 당수가 울워스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쇼핑객들에게 보이콧을 촉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 멜버른 주민은 채널 9에 환경적인 이유로 이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하는 등 여론은 여전히 양분돼 있습니다.

  • 퀸즐랜드 북부 지역이 또 다른 태풍 가능성에 직면하면서 열대성 저기압 재스퍼 피해 복구가 보류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포트 더글러스와 데인트리 사이 지역에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데인트리 강에는 경미한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더글러스 샤이어 마이클 커 시장은 "또 다른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다시 막히거나 위험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전에 발생한 여러 산사태로 인해 도로에 여전히 많은 양의 흙이 쌓여 있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재작년 윤석열 대통령 순방길에 불거진 비속어와 자막 보도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MBC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 확정 뒤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 첫머리에 앵커가 정정보도문을 낭독하도록 했습니다. 또, 그동안 제목과 본문을 자막에 계속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만약 하지 않을 경우 다음 날부터 하루당 100만원씩 계산해 외교부에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더해 소송 비용도 MBC가 부담하게 됐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보도 진위를 가려내기 위해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전문가 감정을 진행했는데,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는 정확하게 감정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선고에서는 주문만 했고, 자세한 내용은 판결문을 통해 추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MBC는 이번 재판부 판단에 대해 상소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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